유네스코 공동등재 남북한 동의가 필수인 이유!
태권도의 유네스코 신청 배경
지난 3월 북한이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신청하였습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태권도의 중요성을 인정받으려는 북한의 의지를 보여주는 주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사실, 태권도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무술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현재 북한의 신청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국가유산청은 이와 관련하여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태권도의 공동등재 여부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유산청의 입장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다등재 국가의 신청 제한에 대해 뚜렷한 방침을 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종묘제례악’ 등 총 22종목을 등재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기록입니다. 반면 북한은 4종목을 보유하고 있어, 다등재 국가로서의 한국의 입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네스코의 운영지침에 따르면, 심사는 연간 60건 이내로 제한되며, 이전년도에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국가가 우선 심사 대상이 됩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매 2년에 한 번씩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는 실질적 심사기준으로 작용합니다.
- 한국은 유네스코에 22종목을 등재하고 있다.
- 유네스코 운영지침에 따라 심사는 연간 60건 이내로 제한된다.
- 한국은 2년에 한 번씩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우선 심사 대상이 된다.
공동등재의 필요성
태권도 공동등재를 위해서는 남북한 당국의 합의가 필수적입니다. 현재까지 북한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는 상황에서 공동등재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과거 ‘씨름’의 사례를 보면, 남북한이 각각 단독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후, 유네스코의 동의 아래 별도 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처럼, 남북한 간의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남북한 간의 협의가 중요합니다.
국가유산청의 노력
국가유산청은 태권도 등재를 위해 민간단체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북한의 등재 신청 및 향후 심사 과정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기원에서는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위원회를 발족해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향후 북한의 태권도 심사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태권도를 무형유산으로 지정한 전라북도 및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 등 지원 방안을 고안할 예정입니다.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유네스코의 제도는 각국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작용합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제도
| 제도명 | 설명 | 주요 목적 |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제도 | 각국의 문화유산을 등재 및 보호하는 시스템 |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 증진 |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 제도는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국제적인 협약으로서, 각국 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에도 지속적인 가치가 있는 자원입니다. 따라서 태권도와 같은 문화유산의 세계적 인정을 위해선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국내외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협력해야 가능한 작업입니다.
결론 및 제언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노력은 단순히 한 나라의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서, 한반도의 문화 교류와 평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한과 한국이 태권도의 공동등재 협의를 통해 상호이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태권도가 세계적 무형유산으로 자리 잡는다면, 이는 한민족의 문화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는 남북한 당국자가 서로의 문화유산을 인정하고 함께 지켜나가는 방안을 모색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