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환경교육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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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환경교육 선도

환경교육도시로 다시 인정받은 부산

부산광역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에서 재지정됐다. 2020년 시범 지정과 2023년 정식 지정에 이어 부산이 쌓아온 환경교육 기반과 정책 추진 성과를 다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환경교육도시는 지역의 환경교육 실행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환경교육 기반과 협력 체계, 교육 서비스 제공 여건 등을 평가해 3년마다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하고 지원한다.

이번 지정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부산시는 이 기간 해양과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의 환경학습권을 넓히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환경교육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반 성과 계획에서 고른 평가

부산시는 환경교육도시의 필수 기본요건인 지방자치단체 조례 제정,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 지역환경교육계획 수립을 이행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이러한 기본요건과 함께 환경교육 추진 기반, 그동안의 성과,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평가받았다.

평가는 기반·성과·계획 등 3개 분야의 5개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전반적인 평가 지표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시설, 기관 간 협력망을 함께 운영해 온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

구분주요 내용
지정 목적지역환경교육 실행 기반 강화와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실현
지정 권자기후에너지환경부
법적 근거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7조
지정 기간2027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평가 내용필수 기본요건 3개 항목과 기반·성과·계획 분야 5개 지표

21개 지자체 가운데 최종 선정

2026년 공모에는 모두 2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1차 서면심사를 통해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고, 이어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지방자치단체가 환경교육도시로 뽑혔다.

최종 선정 지역은 광역지방자치단체 3곳과 기초지방자치단체 7곳이다. 광역 단위에서는 부산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가 포함됐다. 기초 단위에서는 노원구, 수원시,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천안시, 통영시가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환경교육도시는 2023년 7곳, 2024년 6곳, 2025년 6곳에 이어 2026년 공모에서 10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부산은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광역 단위 환경교육도시로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고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의 강점은 해양 특화 교육

부산이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은 핵심은 지역의 해양 특성을 살린 환경교육과 탄탄한 민관학 협력체계다. 부산시는 과학관과 해양박물관 등 지역 유관기관을 연계해 해양 특화 환경교육을 운영해 왔다.

바다와 맞닿은 도시의 특성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이론 전달에 머물지 않는 체험·탐방형 프로그램도 활성화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시민이 환경 문제를 직접 살펴보고 실천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과정이 운영됐다. 해양과 생태를 가까이에서 접하는 방식은 환경 문제를 일상의 과제로 이해하도록 돕는 교육 기반이 됐다.

부산시는 시민의 기후위기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국제환경영화제를 지속해서 추진했다. 환경 문제를 문화와 연결하고 시민이 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하면서 환경교육의 범위를 교육시설 밖으로 확장했다.

체험 공간과 행정 역량을 함께 확충

환경교육 기반은 시설과 프로그램뿐 아니라 도시 정책 전반과 맞물려 추진됐다. 부산시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도시숲 확대, 순환경제 지향 등 여러 분야의 행정 역량을 결집해 환경교육 정책을 뒷받침해 왔다.

부산환경체험교육관 개관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이 시설은 시민이 환경의 가치를 체감하고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마련됐다. 지역의 환경교육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시민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분야추진 내용
민관학 연계망과학관과 해양박물관 등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해양 특화 환경교육 운영
시민 소통기후위기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국제환경영화제 개최와 환경문화 확산
체험 기반부산환경체험교육관 개관을 통한 시민 실천 중심의 체험 공간 마련
교육 과정현장 중심의 체험·탐방형 특화 과정과 맞춤형 환경학습 기회 제공
정책 연계친환경 에너지 전환, 도시숲 확대, 순환경제 지향을 환경교육과 연계

재지정에 따른 지원 내용

부산시는 환경교육도시 재지정에 따라 공식 지정서와 현판을 받는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에는 환경교육도시 지정 사실을 표기할 수 있다.

앞으로 3년 동안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공식 홍보와 환경교육도시 사업 컨설팅 등 행정적 지원도 받는다. 부산시는 이를 지역 환경교육 사업을 정비하고 교육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분지원 및 추진 내용
지정 혜택공식 지정서와 현판 수여
표기 권한환경교육 프로그램에 환경교육도시 지정 사실 활용
행정 지원향후 3년간 지방자치단체 홍보와 전문 사업 컨설팅 지원
정보 기반부산의 해양 환경 특성을 반영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운영 체계지역환경교육 컨트롤타워 기능 확대와 정책 협력망 고도화

해양 환경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부산시는 재지정 이후 부산 고유의 해양 생태 특성을 담은 환경교육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에 흩어진 환경교육 정보와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결해 교육 운영의 기반을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지역환경교육 컨트롤타워 기능도 한층 높인다. 기관별 협력체계를 다듬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교육과 정책, 시민 실천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의 환경교육은 해양과 생태 자원을 배움의 장으로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과학관과 해양박물관,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을 비롯한 지역 기반 시설과 체험·탐방형 프로그램을 연결해 시민이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재지정은 부산이 구축해 온 환경교육 기반을 다음 단계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다. 부산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학습 기회를 넓히고, 해양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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