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정 AI로 더 가까이

부산시 대표 누리집이 시민의 정보 이용 방식에 맞춰 전면 개편됐다. 부산시는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필요한 정책과 생활 혜택을 시민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화면과 서비스를 새롭게 구성하고, 2026년 10월 7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AI 시민비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행정기관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나열하는 공급자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이 실제로 자주 찾는 정보부터 보여주는 이용자 중심 구조로 전환한 데 있다. 정책을 찾는 과정부터 지원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 단계로 이동하는 과정까지 연결해 정보 접근에 드는 시간과 불편을 줄이는 방향이다.
시민 이용 흐름을 반영한 3단 화면
개편된 대표 누리집의 첫 화면은 화려한 이미지와 영상보다 실생활에 필요한 콘텐츠를 앞세운 3단 구조로 구성됐다. 시민이 첫 화면에 들어왔을 때 무엇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쉽게 파악하도록 좌측과 중앙, 우측 영역에 서로 다른 기능을 배치했다.
좌측에는 시민 이용 빈도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육아, 청년, 50+, 소상공인, 공공시설 등 주요 맞춤형 서비스 바로가기가 놓였다.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찾는 메뉴를 전면에 배치해 여러 화면을 거치지 않고 한 번의 선택으로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에는 주요 시정 정책과 문화 행사 등 시민이 알아둘 필요가 있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메인 배너가 마련됐다. 핵심 정책과 현안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정보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공간이다.
우측에는 최신 공지사항과 보도자료, 부산시 공식 누리소통망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행정 소식과 현장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게 해 정책 발표와 시민 생활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맡는다.
| 영역 | 주요 내용 | 기능 |
|---|---|---|
| 좌측 | 육아, 청년, 50+, 소상공인, 공공시설 | 이용 빈도 기반 바로가기와 원클릭 접근 지원 |
| 중앙 | 주요 정책과 문화 행사 | 핵심 시정 소식과 현안의 직관적 안내 |
| 우측 | 공지사항, 보도자료, 공식 누리소통망 콘텐츠 | 최신 시정 정보와 현장 소식 제공 |
대표 누리집 개편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 댓글 행사는 2026년 10월 7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진행된다.
하루 24시간 응답하는 AI 시민비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AI 시민비서는 시민의 다양한 질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응답하는 대화형 서비스다. 기존 AI 부기뉴스가 보도자료와 부산시보 정보를 중심으로 안내했다면, 이번 서비스는 청년과 문화, 관광, 생활체육 분야의 개별 포털 정보를 추가로 연계해 생활과 밀접한 정보까지 안내 범위를 넓혔다.
복잡한 검색어를 여러 차례 입력하지 않아도 대화하듯 질문해 필요한 시정 정보를 찾도록 돕는 것이 서비스의 중심 기능이다. 부산시는 관련 지식데이터를 구축하고 서로 다른 분야의 정보를 연결해 시민 질문에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시민과의 친근한 소통을 위해 부산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에는 시민비서 의상과 소품이 적용됐다. 음성 안내는 표준어뿐 아니라 부산 사투리 버전도 지원한다. 지역 고유의 정서를 디지털 행정 서비스에 담아 시민이 보다 친숙하게 이용하도록 한 구성이다.
| 구분 | 서비스 내용 | 추진 방향 |
|---|---|---|
| 기술 기반 |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대화형 챗봇 | 24시간 시민 질문 대응 |
| 연계 정보 | 청년, 문화, 관광, 생활체육 분야 지식데이터 | 기존 서비스보다 안내 범위 확대 |
| 캐릭터와 음성 | 시민비서 모습의 부기와 표준어·부산 사투리 음성 | 친근한 시정 안내 환경 조성 |
| 운영 일정 | 2026년 10월 7일 시범 운영 시작 | 2027년 상반기 정식 운영 예정 |
부산시는 시범 운영 기간에 시민의 이용 현황과 질문 유형을 분석해 답변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과정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정식 운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큰글씨와 쉬운말로 정보 문턱 낮춰
이번 개편에는 디지털 정보 이용이 어려운 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포용 서비스도 포함됐다. 고령층과 저시력자, 경제적 취약계층을 비롯해 복잡한 행정 표현 때문에 정책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시민이 필요한 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령층과 저시력자를 위한 큰글씨 서비스는 누리집의 글자를 확대해 가독성을 높인다. 쉬운말 서비스는 낯선 행정 용어와 정책 표현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말로 풀어 안내한다. 두 서비스는 시범 적용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 정보는 지원 자격과 신청 절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식과 인포그래픽 중심으로 개편한다. 긴 문장과 복잡한 절차를 시각 자료로 정리함으로써 지원 대상자가 제도를 이해하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정보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 큰글씨 서비스는 고령층과 저시력자의 글자 가독성을 높인다.
- 쉬운말 서비스는 복잡한 행정·정책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다.
- 복지 정보 시각화는 지원 자격과 신청 절차를 도식과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준다.
민생 지원 16개 사업 한곳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 지원 정보도 별도의 체계로 제공된다. 민생 100일 비상조치 전용 누리집은 2026년 9월 14일부터 운영 중이며, 대상별 핵심 지원 정책을 한곳에서 확인하도록 구성됐다.
메뉴는 일반 시민과 소상공인, 화물차주, 배달 기사 등 실제 지원 대상에 따라 구분됐다. 모두 16개 정책사업의 신청 기간과 지원 내용, 신청 방법을 공개해 이용자가 자신에게 해당하는 사업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접수가 가능한 사업은 전용 누리집에서 해당 신청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부서별 안내를 따로 검색해야 했던 불편을 덜고, 정책 확인에서 온라인 접수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이용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 대상 | 주요 계층과 직군 | 제공 내용 |
|---|---|---|
| 시민과 가계 | 일반 부산시민, 취약가구 | 생활 안정 지원사업 조회와 온라인 접수 연계 |
| 자영업자 |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 경영 부담 완화 사업과 신청 일정 안내 |
| 특수고용·운송직 | 화물차주, 배달 기사 | 대상별 지원 대책 확인과 신청 화면 연결 |
정책 확인부터 신청까지 간결하게
이번 전면 개편은 첫 화면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 메인화면과 인공지능 안내, 취약계층 접근성, 민생 지원 신청 체계를 하나의 시민 중심 디지털 행정 흐름으로 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메인화면이 이미지와 홍보 영상 중심이었다면 개편 화면은 핵심 메뉴와 주요 소식, 실시간 콘텐츠를 나눈 3단 구조를 채택했다. 시민은 자주 찾는 메뉴로 빠르게 이동하고, 주요 정책과 최신 공지를 같은 화면에서 살필 수 있다.
시정 질의응답은 단순 뉴스 안내 범위에서 벗어나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24시간 대화형 서비스로 확대됐다. 민생 지원은 여러 부서에 흩어진 정보를 16개 사업 단위로 모아 대상별로 제시하고,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사업은 접수 단계까지 연결한다.
정보 접근 방식도 단일한 화면 제공에서 큰글씨와 쉬운말, 시각화 자료를 활용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넓어진다. 누구나 필요한 정책을 이해하고 실제 혜택 신청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정보의 문턱을 낮춘 것이 이번 개편의 뚜렷한 변화다.
| 분야 | 기존 방식 | 개편 내용 | 기대 효과 |
|---|---|---|---|
| 메인화면 | 이미지와 홍보 영상 중심 | 핵심 메뉴, 주요 소식, 실시간 콘텐츠의 3단 구성 | 정보 탐색 시간 단축과 직관성 강화 |
| 시정 질의 | AI 부기뉴스의 뉴스 정보 안내 | 24시간 생성형 AI 시민비서와 부산 사투리 음성 | 시간 제약 없는 시민 소통 |
| 민생 지원 | 부서별 분산 안내와 개별 검색 | 16개 사업 대상별 통합 안내와 신청 연계 | 지원 정보 확인과 접수 편의 향상 |
| 정보 접근성 | 표준 웹페이지 중심 | 큰글씨, 쉬운말, 도식화 서비스 | 정보 소외계층의 이용 편의 확대 |
부산시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이용 현황과 질문 유형을 토대로 서비스를 보완할 방침이다. 시민이 필요한 시정 정보와 지원 정책을 차별 없이 확인하도록 디지털 행정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