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가요제, 폭염 속 수만 인파 열기 가득

현인가요제, 폭염 속 수만 인파 열기 가득
국민가수 고(故) 현인 선생을 기리며 가요계의 신예를 발굴하는 제22회 현인가요제가 지난 8월 1일과 2일 양일간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의 관객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서구와 부산시가 후원했으며, 대상은 에밀레종의 전설을 담은 곡 '에밀레'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소화한 김현진 씨(26·부산)가 차지했다. 김현진 씨는 가수증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다.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초청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참가자들의 치열한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관객들은 환호와 떼창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무더위를 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본선 축하공연에서는 2016년 현인가요제 대상 구수경을 비롯해 별사랑, 서지오, 2025년 대상 신현지, 조영남 등 인기가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뛰어난 가창력과 유쾌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하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미스터 트롯 2' 출신 박지현의 무대였다. 박지현은 팬덤과 수만 명의 관객 앞에서 노래와 춤으로 무더위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잊지 못할 한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주최 측은 폭염 속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구청과 유관 기관의 협조 아래 안전관리요원 558명을 투입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교통질서 유지와 불법 주차 단속으로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구급차를 현장에 대기시키고 무더위쉼터, 대형 얼음, 쿨링 포그존 등을 운영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인근 카페와 음식점은 방문객들로 붐비며 현인가요제 특수를 누렸다.
문의는 문화관광과에서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