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 2026, 세계 무대 열다

부산국제연극제 2026, 세계 무대 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공연예술축제인 부산국제연극제(BIPAF)가 2026년 5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부산 전역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이번 연극제는 ‘차이와 반복(Difference & Repetition)’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 언어가 만들어내는 창조적 다양성과 동시대 공연예술의 흐름을 집중 조명한다.
14개국 46개 작품, 부산 곳곳에서 공연
이번 연극제에는 폴란드, 브라질, 헝가리, 루마니아 등 총 14개국에서 46개 작품이 참여한다. 공연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야외극장,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어댑터 씨어터 2관, 동서대학교 민석소극장, 용천지랄소극장, 밀락더마켓, 유엔평화공원 등 부산의 주요 공연장과 다양한 공간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작 ‘알파고_리:희생의 이론’ 아시아 초연
개막작으로는 폴란드 스튜디오 테아트르갈레리아의 ‘알파고_리:희생의 이론’이 무대에 오른다.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역사적 대국을 무대 퍼포먼스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아시아 초연으로 공개된다. 라이브 퍼포먼스와 디지털 이미지, 실시간 영상이 결합되어 알고리즘 시대 속 인간의 판단과 선택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폐막작 ‘메리 고 라운드’ 헝가리 무대서 아시아 초연
폐막작으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극장의 ‘메리 고 라운드’가 선정됐다. 1956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헝가리 민속무용과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진 서정적 무대극으로, 아시아 초연 무대를 부산에서 선보인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로 축제 열기 고조
이외에도 한국 공연 콘텐츠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K-스테이지(Stage)’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Global Networks)’를 통해 국내외 우수작들이 소개된다.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거리 공연 ‘다이나믹 스트릿’과 시민 참여형 ‘10분 연극제’도 함께 운영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 및 공연 정보
부산국제연극제 티켓은 영화의전당, 인터파크 티켓, YES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일정과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bipa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 전역이 공연 무대로 변모하는 이번 부산국제연극제는 국내외 관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