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다 닮은 탱고밴드 친친탱고

Last Updated :
부산 바다 닮은 탱고밴드 친친탱고

부산 바다를 닮은 탱고밴드 친친탱고

부산에서 활동하는 탱고 밴드 친친탱고가 부산의 바다와 어우러진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탱고 하면 흔히 춤과 강렬한 정열의 음악을 떠올리지만, 친친탱고가 선보이는 탱고는 부드럽고 따뜻한 선율이 돋보인다. 그들의 음악은 경쾌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을 담아내며, 부산의 바다처럼 편안하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친친탱고는 2020년 부산에서 결성된 탱고 밴드로, 반도네온을 중심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퍼커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 탱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2025년 발표한 첫 정규앨범 Tango del Mar은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곡들로 채워져 있으며, 부산을 넘어 전국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부산에서 음악을 만드는 이유

밴드의 작곡가이자 반도네오니스트 김종완은 부산에 머무르는 이유로 사람과의 관계를 꼽았다. "음악은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산 사람들과의 조화가 좋아 음악 활동이 즐겁고 그 감정이 음악에 그대로 녹아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부산의 바다와 다양한 문화 공간이 음악적 영감과 일상의 활력을 준다고 입을 모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강소연은 "부산의 바다는 언제 봐도 시원하고 충전되는 느낌을 준다"며 "부산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낙동 아트센터 등 문화 인프라가 점차 확장되는 점도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피아니스트 이안나는 "부산뿐 아니라 진주에 거주하면서도 부산의 다양한 공연장과 야외 버스킹 장소가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과 음악이 어우러진 추천 장소

친친탱고 멤버들은 부산의 로컬 맛집과 공연장을 추천했다. 강소연은 부산대 인근의 교자 맛집 '교자비루'를 소개하며 "가족 같은 푸근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간다"고 말했다. 퍼커션 이영훈은 자신이 운영하는 인디 재즈 공간 '마르리듬공방'을 추천하며 연습실과 악기 대여, 레슨 문의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이안나는 "센텀 아트홀 같은 소공연장은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워 음악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된다"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려 즐길 거리가 많다"고 전했다.

음악과 추억, 그리고 부산의 배경음악

멤버들은 각자 인상 깊은 음악과 부산을 떠올리게 하는 곡들을 소개했다. 이영훈은 대학 시절 밴드 활동을 떠올리게 하는 스키드 로우의 'Forever'를 꼽았고, 김종완은 파리에서 작곡한 'Sunset in Paris'를 통해 낯선 도시의 감성을 전했다.

부산의 배경음악으로는 친친탱고의 '첫파도'와 'C'est bon!'이 추천됐다. '첫파도'는 오션 드럼으로 바다 소리를 재현해 실제 바다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C'est bon!'은 봄꽃이 만발한 벚꽃길 드라이브에 어울리는 경쾌한 곡이다. 강소연은 부산 밴드 버닝소다의 'Midnight mood'를, 김종완은 탱고 명곡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L'histoire du Tango'를 부산의 역사와 열정을 담은 곡으로 꼽았다.

이영훈은 "'Tango del Mar'는 부산의 바다를 생각하며 녹음한 곡으로, 부산 시민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 출신 세계적 밴드 세이수미의 'Old Town'도 추천하며, 변화하는 도시 부산의 복잡한 감정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친친탱고는 5월 27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영화음악콘서트 '필름 인 프랑스' 공연을 준비 중이다. 평소 탱고 음악과는 다른 프렌치 감성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밴드의 목표는 해외 진출이다. 이영훈은 "홍콩, 대만 등 동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까지 음악을 알리고 싶다"며 "부산에서 탄생한 밴드의 음악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종완도 국내 여러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친친탱고의 음악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할 계획임을 전했다.

부산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친친탱고는 "앞으로도 살기 좋고 놀기 좋은 부산에서 우리의 음악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산 바다 닮은 탱고밴드 친친탱고
부산 바다 닮은 탱고밴드 친친탱고
부산 바다 닮은 탱고밴드 친친탱고 | 부산진 : https://busanzine.com/5981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부산진 © busan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