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0만 외국인 맞이 가을 대형행사 준비 총력
부산, 9~11월 대형행사 대비 관광수용태세 점검
부산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가을 대형행사 집중 기간을 맞아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부산시장과 실·국·본부장, 부산관광공사,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대형행사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손님맞이 대책을 집중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가을 대형행사와 관광 활성화 전략
부산은 올해 7월까지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에 힘입어 페스티벌 시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 전국체전, 세븐브릿지 투어 등 다양한 관광·문화·체육 대형행사가 집중되는 9~11월 기간 동안 관광객 체류 시간과 도시 관광 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한 융합과 연계 전략을 추진합니다.
분야별 손님맞이 대책
- 숙박 및 음식: 음식·숙박업 위생 점검과 편의시설 보유 현황 조사를 실시하며, 영업자 자율개선 결의대회와 위생·친절·가격 안정화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합니다.
- 교통: 대중교통 외국어 안내를 강화하고, 주정차 위반 및 택시 불법운행 단속을 강화합니다. 운수종사자 친절 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며, 부산불꽃축제 대비 종합 수송 대책으로 도시철도 증편, 주차장 확보, 교통통제 구간 사전 안내 등을 추진합니다.
- 안전 및 의료: 축제·행사 안전관리계획 표본점검과 개선대책 마련, 합동점검 및 안전순찰반 운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식중독 신속 대응과 민관협력 응급의료체계 구축, 숙박·다중이용시설 화재 안전 점검도 시행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 환경 정비: 보행 안전 및 도시미관 저해 시설물 정비, 도로침하 위험 구간 사전점검, 꽃도시 조성 및 도로변 녹화사업 추진, 공중화장실 위생 안전 관리 강화 등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합니다.
관광업계와의 협력 및 가격 안정화 노력
이번 회의에는 부산관광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부산지회 등 관광·위생 관련 단체들이 참석해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성수기 가격 안정과 관련해 일부 업소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한 오해를 해소하고, '관광만족도 1위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민간 업계의 자정 노력과 함께 공정 가격 문화 정착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등 시의 지원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
부산은 '아고다'가 선정한 2024년 아시아 지역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로 국내 도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야놀자리서치'와 '트립어드바이저'가 실시한 외국인 여행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동북아 주요 도시 8곳 중 2위, 국내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관광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부산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지역 업계의 환대 서비스 향상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동시에 친절하고 가격까지 착한 '관광만족도 1위 도시 부산'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