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네마 팝업, 영화 체험 관광 새 장 열다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시네마 팝업 개최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상상의 숲 야외 잔디밭에서 '시네마 팝업' 행사가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영화 인프라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영화 속 음악과 명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관광객 유혹
시네마 팝업은 시네마 콘서트, IP 활용 체험 및 게임, 영화 세트장 조성, 관객과의 대화(GV) 등 참여형 특별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특히 부산을 배경으로 한 유명 영화 IP를 활용한 촬영장이 조성되어 관람객들에게 현장감 넘치는 체험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뮤지컬 공연 '부산포'와 연계해 다양한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버스킹, 국악, 마술, 댄스 레슨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펼쳐지며, 11월 7일부터 9일까지도 다양한 버스킹과 국악 공연, 뮤지컬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과 게임, 마켓과 푸드존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
체험존에서는 영화 속 굿즈 만들기, 할로윈 특수분장 체험 등이 진행되며, 게임존에서는 보물찾기, MBTI 영화 취향 찾기, 영화 모티브 사격·야구·농구 게임 등이 마련된다. 마켓존에서는 영화 관련 핸드메이드 공예품이 판매되고, 푸드존에서는 영화 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K-푸드 트럭이 운영된다.
특별 프로그램과 외국인 관광객 배려
매주 토요일에는 감성 보컬 길구봉구의 영화 OST 싱어롱 콘서트(11월 1일)와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하는 최신 영화 감상 및 GV(11월 8일)가 진행된다. 특히 GV는 4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부산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등 국제행사 참가를 위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문 홍보물도 제작해 편리한 관람을 지원한다.
부산무비투어와 연계한 영화 촬영지 관광 활성화
한편, 부산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 촬영지를 테마로 한 특화 관광상품인 '부산무비투어'를 운영 중이다. 인생영화사, 누아르 골목 투어, 로맨스 무비로드, 야간 추격전 투어, 원도심 뉴트로 복고캉스, 서부산 추격 시네마 등 6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다양한 영화 체험을 제공한다.
각 투어는 참가비가 있으며, 영화 팬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될 부산의 영화 관광 콘텐츠 강화
부산시는 앞으로도 영화 및 영상산업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K-컬처의 중심지로서 차별화된 문화 체험을 제공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