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페스티벌 시월, 글로벌 축제 새 지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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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페스티벌 시월, 글로벌 축제 새 지평 연다

부산 페스티벌 시월, 글로벌 축제 새 지평 연다

9월과 10월, 부산은 국내 최초의 융복합 축제인 ‘페스티벌 시월’을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와 국제행사가 펼쳐진다. 영화, 음악, 음식, 창업, 웹툰,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져 부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페스티벌 시월’은 지난해 부산시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융복합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를 벤치마킹해 처음 선보인 행사다. SXSW는 음악, 영화, 기술,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글로벌 축제로, 오스틴시 경제에 연간 3억 달러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부산시는 ‘페스티벌 시월’을 통해 문화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을 활성화하고, 도시 전역을 무대로 삼아 국내외 관람객에게 문화, 예술, 산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주는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지난해 40만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이 축제는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콘텐츠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개막식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월 빌리지’ 교류 공간도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늘린다. 수제맥주페스티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등 기존 인기 축제뿐 아니라 ‘세븐브릿지 투어-라이딩인 부산’과 태양의 서커스, 디자인 페스티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신규 콘텐츠도 강화된다.

‘세븐브릿지 투어-라이딩인 부산’은 부산의 해상교량과 경관 명소를 잇는 대규모 사이클 투어로, 9월 21일 오전 10시부터 3천여 명의 참가자가 두 개 코스에서 라이딩을 즐길 예정이다. 이 행사는 초청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일반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페스티벌 시월’은 아시아 최대 융복합축제에 걸맞게 영화, 음악, 문화, 음식, 산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축제와 국제행사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축제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먹거리로 가득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경쟁 부문을 신설하고 공식 초청작과 상영관을 확대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내 최장수 국제 록 음악축제인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1990년대 영국 브릿 팝의 대표 밴드 ‘스웨이드’와 레바논 출신 영국 싱어송라이터 ‘미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부산 출신 보컬 정용화가 속한 ‘씨앤블루’, 일본의 신예 밴드 ‘무쿠’, 완전체로 돌아온 ‘와이투케이’ 등 국내외 다양한 출연진도 함께한다.

또한 9월 24일부터 5일간 열리는 ‘2025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은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우수 공연 작품을 소개하고 유통하는 국제 공연 유통 마켓이다. 올해는 예술감독단이 선정한 공식 초청작 26편을 포함해 100여 편의 우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페스티벌 시월’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글로벌 문화관광·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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