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윤산 무장애나눔길, 걷기 좋은 15분도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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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윤산 무장애나눔길 조성 현황
부산 금정구 부곡동 부산가톨릭대학교 뒷산 일원에 총연장 1.02km 규모의 윤산 무장애나눔길이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양재현마르티노관 뒤에서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포함한다.
사업 배경과 재원
이번 사업은 ‘걷기 좋은 15분도시’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5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 사업에 2024년 7월 신청해 10월 최종 선정되었다. 총 사업비는 14억 원으로, 시비 7억 원과 국비 7억 원이 투입된다.
설계와 공사 진행 상황
올해 3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현장 조사와 주민 설명회를 거쳐 7월에 설계를 마쳤으며, 9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장애나눔길은 산림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경사도를 8% 이하로 설계해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시설과 특징
- 목교 3곳
- 휴게 쉼터 2곳
- 중간 쉼터 5곳
- 종합·테마 안내판 및 방향 표지판
- 벤치 등 보행 약자를 배려한 편의시설
덱 로드 701m, 흙 콘크리트 포장 323m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보행 약자도 제약 없이 숲길을 즐길 수 있다.
사회적 의미와 기대 효과
이번 사업은 단순한 산책로 조성을 넘어 시민 모두를 위한 평등한 보행 환경 제공과 고령화 대응형 건강 관리 기반 시설 구축, 갈맷길 연계 활성화, 자연 체험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시민 건강 복지 증진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계획
부산시는 보행 약자와 함께 걷는 숲길, 배려와 포용이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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