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8 세계마술챔피언십 유치 확정
부산, 2028 세계마술챔피언십 개최지 확정
2025년 7월 15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FISM) 총회에서 부산이 2028년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캐나다 퀘벡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루어진 것으로, 부산은 총 411표 중 235표를 획득하며 176표를 얻은 캐나다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부산은 2018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한 번 세계 최대 규모의 마술 행사인 세계마술챔피언십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유치는 부산이 세계 마술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매직도시 부산, 세계 마술계 중심지로 도약
이번 유치 성공은 부산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체계적인 국제행사 대응 능력, 벡스코와 영화의전당 등 우수한 공연 인프라, 그리고 편리한 교통 접근성 등이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세계마술연맹(FISM) 집행부의 부산 초청과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부산은 단순한 개최 도시를 넘어 세계마술연맹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세계 마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 마술계와 한국 문화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2028 세계마술챔피언십 개요
| 기간 | 2028년 7월 17일 ~ 7월 26일 (10일간) |
|---|---|
| 장소 | 벡스코, 해운대 해수욕장 등 |
| 참가규모 | 55여개국 마술사 3,000여명, 관람객 20만명 예상 |
| 주최·주관 | 세계마술연맹,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
| 주요 행사 | 총회, 마술대회, 나이트갈라쇼, 마술산업전 등 |
세계마술챔피언십 역대 개최지
세계마술챔피언십은 1948년 스위스 로잔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개최되어 왔습니다. 부산은 2018년 제27회 대회에 이어 2028년 제30회 대회 개최지로 다시 선정되어, 세계 마술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개최년도 | 국가(도시) | 개최년도 | 국가(도시) |
|---|---|---|---|
| 1948 (1회) | 스위스(로잔) | 1985 (16회) | 스페인(마드리드) |
| 1949 (2회) | 네덜란드(암스테르담) | 1988 (17회) | 네덜란드(덴 하그) |
| 1950 (3회) | 스페인(바로셀로나) | 1991 (18회) | 스위스(로잔) |
| 1951 (4회) | 프랑스(파리) | 1994 (19회) | 일본(도쿄, 요코하마) |
| 1952 (5회) | 스위스(진브라) | 1997 (20회) | 독일(드레스던) |
| 1955 (6회) | 네덜란드(암스테르담) | 2000 (21회) | 포르투갈(리스본) |
| 1958 (7회) | 오스트리아(빈) | 2003 (22회) | 네덜란드(덴 하그) |
| 1961 (8회) | 벨기에(리에주) | 2006 (23회) | 스웨덴(스톡홀름) |
| 1964 (9회) | 스페인(바로셀로나) | 2009 (24회) | 중국(베이징) |
| 1967 (10회) | 독일(바덴바덴) | 2012 (25회) | 영국(블랙풀) |
| 1970 (11회) | 네덜란드(암스테르담) | 2015 (26회) | 이탈리아(리미니) |
| 1973 (12회) | 프랑스(파리) | 2018 (27회) | 대한민국(부산) |
| 1976 (13회) | 오스트리아(빈) | 2022 (28회) | 캐나다(퀘벡) |
| 1979 (14회) | 벨기에(브뤼셀) | 2025 (29회) | 이탈리아(토리노) |
| 1982 (15회) | 스위스(로잔) | 2028 (30회) | 대한민국(부산) |
부산은 2018년에 이어 2028년에도 세계마술챔피언십을 개최하며, 마술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마술 축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