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휠체어 장애인 저상버스 탑승 환경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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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휠체어 장애인 저상버스 탑승 환경 대폭 개선

부산시, 휠체어 이용 장애인 저상버스 탑승 환경 개선 본격 추진

부산시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저상버스 탑승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하반기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저상버스 이용률 제고를 목표로 시민과 함께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홍보단으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이 저상버스에 직접 탑승해 탑승 환경을 체험하고 실태를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반기에는 총 65회에 걸쳐 부산 시내 저상버스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하반기에는 100회 이상의 탑승 체험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 3월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뇌병변복지관과 함께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에 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저상버스 이용 활성화와 사회적 배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저상버스 이용의 날은 2024년부터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선도사업으로, 교통약자의 무장애 여행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5년부터는 매주 화요일로 확대 시행되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26명으로 구성되며, 4인 1조로 저상버스를 체험하면서 운전기사와 승객들에게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조사 항목은 버스정류장 내 저상버스 운행 표시 여부, 보도 연석 높이와 폭, 휠체어 탑승 후 출발까지 소요 시간, 운전기사 및 승객 태도 등 탑승 환경 전반을 포함한다.

부산뇌병변복지관은 저상버스 도입률 증가에 발맞춰 저상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과 리프트 및 고정벨트 작동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탑승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부산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64.7%에 달하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저상버스 도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교통약자의 접근권 향상을 위한 버스정류소 환경개선 실태조사, 저상버스 탑승 이벤트,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공익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한층 강화하고, '따뜻한 공동체, 안녕한 부산'이라는 가치를 시민과 함께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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