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까지 확장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서부산권까지 무대 확장

부산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영상 문화 축제인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비키 BIKY)가 오는 7월 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됩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영화제는 기존의 영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중구 일대에서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15일부터 19일까지는 사하구와 강서구 등 서부산권으로 무대를 넓혀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합니다.

44개국 172편 영화 상영,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44개국에서 출품된 172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장편 53편과 단편 119편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찾아갑니다. 개막식은 7월 8일 오후 5시 30분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며, 방송인 오상진과 배우 문승아가 사회를 맡고, 한국을 대표하는 마술사 이은결이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0주년 기념 특별전과 미래 지향적 프로그램

20주년을 맞아 영화제는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과거 명작을 돌아보는 '비키 클래식', 동시대 가족의 의미를 탐구하는 '한국 시네마의 현재' 특별전, 그리고 인공지능(AI) 워크숍과 포럼 등 미래를 조망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시각을 제공합니다.

비키 클래스와 놀이터, 참여형 행사 확대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비키 클래스'는 올해 더욱 풍성해져 개막작 감독 키드 코알라를 비롯해 박재범 감독, 정재승 박사, 달시 파켓 교수 등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특별 강연이 진행됩니다. 또한 '비키 놀이터'는 푸드트럭 존, 공연 존, 체험 부스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미래를 상상하고 탐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편안한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부산 전역으로 확장된 어린이청소년 영화 축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올해 서부산권까지 무대를 넓히며 부산 전역을 아우르는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영화제는 여름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행사 개요

자세한 상영 시간표와 예매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biky.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