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전 캐시백 확대 8월까지 연장

부산시, 동백전 캐시백 확대 정책 8월까지 연장 추진

부산시는 지역 민생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캐시백 확대 정책을 오는 8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시행된 동백전 캐시백 확대 정책은 월 캐시백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캐시백율도 5%에서 최대 7%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동백전 발행액은 약 6,813억 원, 사용액은 약 6,762억 원에 달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5%, 16.9% 증가했다. 이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정부 1차 추가경정예산의 국비 예산을 반영해 동백전 캐시백 확대 정책을 8월까지 연장 시행할 계획이다. 캐시백율은 연 매출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 가맹점은 7%, 10억 원에서 30억 원 사이 가맹점은 5%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은 캐시백 혜택에서 제외된다.

9월 이후 동백전 발행 정책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 지역화폐 예산 배분 규모가 확정된 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비 매칭 등을 통해 동백전 발행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동백전 캐시백 확대 정책 연장이 부산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