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멸대응 34억 확보

부산시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 추가배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사업비 34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추가 재원은 대학 유휴시설을 활용한 세대공유 캠퍼스, 청년의 첫 경력을 지원하는 취업 연계 사업, 원도심 빈집을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기금을 배분받은 전국 시도의 투자계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자계획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심사한 뒤 등급에 따라 재원을 차등 배분하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세대 활동, 청년 성장, 공간 정주를 3대 핵심 주제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묶어 투자계획을 마련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원도심 유휴공간 증가 등 서로 맞물린 지역 문제에 대응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정주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가배분 평가 결과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기준에 근거해 추진됐다. 추가배분 재원은 총 500억 원 규모다. 민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서면 심사와 질의응답을 거쳐 각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계획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시도별 배분액은 최소 17억 원에서 최대 66억 원으로 정해졌다. 부산시는 6개 시도에 부여된 우수 등급에 포함돼 34억 원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이 재원을 기존 인구 활력 사업과 연계해 집행할 계획이다.
| 평가 등급 | 선정 시도 수 | 시도별 배분액 | 내용 |
|---|---|---|---|
| 최우수 | 2개 시도 | 66억 원 | 최고 배분액 |
| 우수 | 6개 시도 | 34억 원 | 부산시 선정 등급 |
| 양호 | 5개 시도 | 26억 원 | 등급별 차등 배분 |
| 보통 | 2개 시도 | 17억 원 | 최소 배분액 |
세대공유 캠퍼스 조성
추가 확보한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인 25억 원은 세대공유 캠퍼스 조성에 투입된다. 학령인구 감소로 사용하지 않는 대학 시설을 교육과 문화, 체육 기능을 갖춘 시민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부산시 금정구 기찰로 102번길 56-7에 있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교정이다.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건물 3개 동을 리모델링한다. 전체 연면적은 7,906.43제곱미터다.
조성이 끝나면 대학 유휴공간은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전 세대 통합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어르신과 청년, 아동이 한 공간에서 교육과 문화, 체육 활동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비어 있던 대학 시설에 여러 세대의 활동이 이어지면서 지역과 대학을 잇는 생활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 사업 기간 | 2026년부터 2031년까지 |
|---|---|
| 사업 위치 | 부산시 금정구 기찰로 102번길 56-7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교정 |
| 투입 예산 | 25억 원 |
| 사업 규모 | 건물 3개 동, 연면적 7,906.43제곱미터 리모델링 |
| 주요 기능 | 교육 문화 체육 기능을 갖춘 전 세대 개방형 복합공간 |
청년 첫경력과 취업 연결
부산청년 첫경력 이음 프로젝트에는 8억 원이 배정된다. 지역 청년이 첫 직무 경험을 쌓고 취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상담과 진로 설계, 교육, 기업 연결을 하나의 과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직무 경험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980명이다. 전문직업상담사 자격을 갖춘 첫경력 매니저 20명이 배치돼 초기 일대일 심층 상담부터 진로 설계, 직무 훈련, 지역 우수 기업 연결까지 단계별 과정을 관리한다.
참여 청년에게는 1인당 연간 50시간의 맞춤형 직무 역량 교육이 제공된다.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직무 준비와 일자리 연결을 함께 지원해 청년이 지역에서 경력을 시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 사업 기간 | 2027년부터 2031년까지 |
|---|---|
| 투입 예산 | 8억 원 |
| 지원 대상 | 직무 경험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980명 |
| 전담 인력 | 전문직업상담사 자격을 갖춘 첫경력 매니저 20명 |
| 교육 내용 | 참여자 1인당 연간 50시간의 단계별 맞춤형 직무 역량 교육 |
빈집을 문화 거점으로 전환
빈집플러스드림 사업에는 1억 원이 투입된다. 대상은 부산시 내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감소 관심지역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다. 안전과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공간을 정비해 문화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장소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된다. 부산시는 빈집 16호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이 가운데 건물 3개 동을 전면 리모델링해 문화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비된 건물은 창작 작업실과 전시공간, 주민 사랑방 등 여러 용도로 활용된다. 방치된 건물이 있던 자리에 창작과 전시, 주민 교류가 이뤄지는 공간이 들어서면서 주거환경과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문화예술 활동을 매개로 원도심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 사업 대상지 | 부산시 내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감소 관심지역 |
|---|---|
| 사업 기간 | 2026년부터 2030년까지 |
| 투입 예산 | 1억 원 |
| 정비 목표 | 방치 빈집 16호 정비와 건물 3개 동 전면 리모델링 |
| 활용 계획 | 문화예술인 창작공간, 주민 소통공간, 복합 전시공간 조성 |
34억 원의 사업별 배분
이번에 부산시가 추가로 확보한 34억 원은 세 사업에 나뉘어 투입된다. 세대공유 캠퍼스 조성에 25억 원, 부산청년 첫경력 이음 프로젝트에 8억 원, 빈집플러스드림 사업에 1억 원이 배정된다.
| 사업명 | 배분액 | 정책 목표 |
|---|---|---|
| 세대공유 캠퍼스 조성 | 25억 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교정 유휴공간을 전 세대 교육 문화 체육 거점으로 전환 |
| 부산청년 첫경력 이음 프로젝트 | 8억 원 | 청년 980명의 직무 역량 강화와 지역 일자리 정착 지원 |
| 빈집플러스드림 사업 | 1억 원 | 빈집 16호 정비와 문화예술 창작 및 주민 소통공간 조성 |
기존 인구 활력 사업도 지속
부산시는 새로 선정된 세 사업과 함께 기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도 이어간다. 일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부산 워케이션 거점을 활성화해 생활인구 유입과 체류형 원격근무 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청년 창작자를 발굴하고 자립 기반을 갖춘 지역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긴급하거나 틈새 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해 양육 환경의 공백을 줄이는 사업이다.
| 기존 사업 | 주요 내용 |
|---|---|
| 부산 워케이션 활성화 | 생활인구 유입 촉진과 체류형 원격근무 거점 환경 조성 |
|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작자 발굴과 자립 경제 생태계 육성 |
|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 긴급 보육과 틈새 보육을 제공해 안심할 수 있는 양육 환경 구축 |
부산시의 투자계획은 대학 유휴공간, 청년 일자리, 원도심 빈집이라는 서로 다른 현안을 세대 활동과 청년 성장, 공간 정주의 틀로 연결했다. 추가 확보한 34억 원은 교육과 문화, 체육 공간을 넓히고 청년의 첫 경력을 지역 취업으로 연결하며 방치된 빈집을 주민과 예술인의 활동 공간으로 바꾸는 데 사용된다.
출산과 보육에서 청년 일자리, 중장년과 어르신의 여가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 전반의 정주 기반을 갖추려는 기존 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부산시는 추가배분 사업과 기존 사업을 연계해 여러 세대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