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따라 걷는 도시기행

수천 년을 이어온 신화와 고전 속 도시를 함께 살펴보는 인문학 강좌가 부산 수영구에서 열린다. 수영구도서관은 2026년 하반기 수영인문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신화가 머문 자리-고전 속 도시기행’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신화 속 인물과 도시를 따라가며 인간의 삶과 사랑, 선택과 운명을 깊이 들여다보는 과정이다. 신화를 단순한 옛이야기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 속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선택, 사랑과 갈등을 고전과 문명의 흐름 속에서 살펴본다.
네 차례에 걸친 신화와 도시의 여정
강의는 모두 네 차례 진행된다. 각 차시는 델포이와 크레타, 지중해 등 신화의 주요 무대와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과 인간의 선택에서 출발해 괴물의 탄생, 사랑과 전쟁, 오디세우스의 방랑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날 수 있다.
- 1차시 신에게 묻다
델포이에서 만나는 선택과 비의를 주제로 다룬다. - 2차시 신은 태어나고 괴물은 만들어졌다
크레타 신화와 미노아 문명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 3차시 사랑은 어떻게 전쟁이 되었는가
헬레네에서 이질태우스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 4차시 오디세우스는 어디를 떠돌았을까
『오뒷세이아』에 등장하는 지중해를 따라간다.
네 번의 강의는 신화 속 사건과 인물, 도시를 차례로 연결하며 고전과 문명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신화에 익숙하지 않은 성인도 각 이야기의 배경과 핵심 주제를 따라가며 인간의 선택과 운명이 어떻게 표현됐는지 살펴볼 수 있다.
11월 매주 수요일 운영
강좌는 2026년 11월 4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 강의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강사는 인문학연구소 후마니타스 소장인 주정이 씨가 맡는다.
| 강좌명 | 신화가 머문 자리-고전 속 도시기행 |
|---|---|
| 운영 기간 | 2026년 11월 4일∼11월 25일 |
| 운영 요일 | 매주 수요일 |
| 강의 시간 | 오후 7시∼오후 9시 |
| 강사 | 주정이 인문학연구소 후마니타스 소장 |
| 모집 대상 | 성인 30명 |
10월 21일부터 선착순 신청
모집 인원은 성인 30명이다. 신청은 2026년 10월 21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며, 수영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번 수영인문아카데미는 시민이 도서관에서 고전 신화와 인문학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에서는 신화의 주요 장면을 도시와 문명의 배경에 놓고 바라보며 삶과 사랑, 갈등과 운명이라는 오래된 질문을 차분히 짚는다.
신화 속 도시를 따라가는 네 차례의 강의는 고전의 이야기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이유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고전 신화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은 정해진 신청 일정과 선착순 접수 방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