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현장
금정구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현장
2026년 7월 10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금정구 '륜빌리지' 카페에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 및 평생교육 기관 관계자 워크숍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평생교육 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7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명옥 평생학습 팀장은 개회 인사에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많은 분들의 헌신과 현장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함께 만들어온 소중한 성과를 돌아보고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주영 주무관이 2024년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의 사업 경과와 활동 내용을 상세히 보고했습니다.
금정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의 비전은 '웃지요'로,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배운 것을 사회에 환원하고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작은 재능기부 활동과 연계하며, 하반기에는 3개의 신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임을 알렸습니다.
사례 발표에서는 금정구 장애인복지관 정성윤 사회복지사가 정신 장애인과 정신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책. 소. 동'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이 사업은 장애인 일자리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그림책 창의 교육 지도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그림책으로 표현하고, '그림책 창의교육 지도사 2급' 자격증을 8명이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지역사회 활동가로서 어린이집에서 동화를 직접 들려주는 등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두 번째 사례 발표는 수영구 마을 강사 김은성이 진행한 '포용 AI 발달 장애인과 함께 나누는 사진 속 이야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수업은 AI와 사진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과 예술적 표현력을 키우고,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포용적 사회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 사진 촬영부터 AI 편집, 디자인, 보정까지 배우며 완성한 작품을 담당자와 센터 선생님, 이용자 부모님과 공유했습니다. 온라인 전시회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워크숍 마무리 발언에서 이주영 주무관은 사업 전반을 알리고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장애인 대상자 발굴의 어려움과 의사소통 한계, 중도 포기 문제를 토로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시 낭송과 시 창작 수업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이후 변화로는 대학 참여 기관이 8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되고,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인원이 132명에서 147명으로 증가하는 등 사회참여 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또한 바리스타 자격증 9명, 그림책 창의교육 지도사 2급 자격증 8명 등 총 1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과거 장애인 전용 시설 이용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현재는 복지관, 조리학원, 전문 체육시설, 대학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하며 학습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우수 사례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배움은 단순히 교실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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