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세계유산위원회 대표공연 산화비 현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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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대표공연 산화비 현장기
2026년 7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되며, 이를 기념하는 대표공연 〈산화비(HEXAGRAM 22)〉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우리 무형유산의 본질을 현대 예술과 조화롭게 융합한 무대로, 전석 무료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어 많은 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공연 개요
| 공연명 |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대표공연 〈산화비 (HEXAGRAM 22)〉 |
|---|---|
| 일시 | 2026년 7월 23일(목)~24일(금) 19:30, 70분간 |
| 장소 |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해운대구) |
| 관람료 | 전석 무료 (사전 예약제) |
| 주최/주관 | 국립무형유산원 |
| 핵심 기획 | 주역 22번째 괘 '본질 위에 단정한 꾸밈'을 주제로 숨·소리·선·빛·판·예·화합 7개 파트 구성 |
7개 파트별 공연 내용과 감상
- 숨 (Breath) - 대취타
조선 왕실 행차를 알리던 대취타의 웅장한 관악과 타악 연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부산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다락 취타대'가 무대를 이끌며 전통의 숨결이 미래 세대로 이어짐을 느끼게 했다. - 소리 (Voice) - 서도소리
황해도와 평안도의 서도소리를 김광숙 보유자가 피리 반주와 함께 선보이며, 한 사람의 목소리로 무대를 압도하는 깊은 감동을 전했다.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가락이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 선 (Line) - 갓춤
선비의 품격을 상징하는 갓의 곡선미를 현대 무용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검은 선과 무용수들의 정교한 몸짓이 어우러져 한국미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 빛 (Light) - 금박장 × 태평무
왕실 복식의 금박 문양을 미디어아트로 재현하고 태평무의 품격 있는 춤사위가 어우러진 무대였다. 양성옥 보유자의 정갈한 발디딤과 현대 기술의 조화가 고급스러운 풍경을 완성했다. - 판 (The Stage) - 굿 × 북청사자놀음
평산소놀음굿과 북청사자놀음의 역동적인 굿판에 전자음악이 결합된 현대적 무대가 펼쳐졌다. 박정욱 선생의 에너지와 사자의 해학적 몸짓이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 예 (Ritual) - 종묘제례악 일무
종묘제례악 일무에 시민 참여자들의 연기가 더해져 무형유산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유산임을 느끼게 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가 공연에 깊이를 더했다. - 화합 (Harmony) - 아리랑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통해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 되어 평화를 기원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국경과 세대를 넘어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따뜻한 순간이었다.
공연 총평
〈산화비〉는 전통 무형유산의 원형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 무용, 미디어아트, 일렉트로닉 음악과 대담하게 결합하여 무형유산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명품 무대였다. 특히 어린 관객도 쉽게 몰입할 수 있는 해학과 웅장함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단 2회만 진행되었으나, 그 완성도와 구성의 탄탄함으로 앞으로도 국내외 무대에서 우리 문화의 깊이를 널리 알릴 기회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공연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었으며,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한 행사로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국립무형유산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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