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친수공원서 열린 세계시민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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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친수공원서 열린 세계시민축제 현장

부산 동구 이순신대로 164에 위치한 북항친수공원에서 2026년 5월 23일, 세계시민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국내외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K-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었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입장료는 무료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북항친수공원의 탁 트인 바다 풍경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겼다. 부산역 보행대교를 통해 도보로 10분 거리인 이곳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방문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세계 각국의 대사관과 외국인 커뮤니티, 주부산 재외공관 등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자매우호도시 특별존에서는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의 독특한 그래픽 차량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펼친 K-POP 경연대회였다. 최신 아이돌 곡부터 한국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무대에서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돗자리와 의자, 미니 텐트 등을 이용해 편안하게 공연을 즐겼다.

K-뷰티 컬쳐 체험존에서는 전통 민속놀이부터 전문가의 메이크업 체험, 키캡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세계 디저트 체험존과 먹거리 부스에서는 각국의 대표 디저트와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었으며, 현장 결제도 간편하게 이루어졌다.

또한 각국 관광청 부스에서는 전통 의상 착용과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세계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체코의 전통 꼭두각시 인형극은 섬세한 인형 조작과 생동감 넘치는 공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체험존에서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해 키링을 만드는 체험이 진행되어 아이들과 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축구공 슛 게임, 무공해 전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의 마무리로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 앙클룽 연주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함께 연주하며 하나 되는 감동을 나누었다. 이번 세계시민축제는 부산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부산 북항친수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앞으로도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부산 북항친수공원서 열린 세계시민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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