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금융센터지수 23위 역대 최고 기록

부산, 국제금융센터지수 23위 역대 최고 기록
부산광역시가 세계 금융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영국의 컨설팅 그룹 지옌(Z/Yen)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GFCI) 최신 평가에서 부산은 전 세계 120개 금융도시 중 23위를 차지했다. 이는 부산이 2014년 지수에 처음 진입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로, 3년 전인 2023년 3월 37위에서 무려 14단계 상승한 결과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은 아시아 지역 내에서도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에 이어 10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은 2024년 상반기 이후 5회 연속 20위권 내에 들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 인프라 확충과 정책 펀드가 견인
부산의 금융 경쟁력 향상에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준공과 같은 인프라 확충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등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 펀드의 확대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해운중개사 클락슨과 해양금융 특화 자산운용사 워터라인 등이 부산에 집적되면서 해양금융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국제금융센터지수 부산 순위 변동
| 평가 시기 | 차수 | 종합 순위 | 점수 | 비고 |
|---|---|---|---|---|
| 2023년 3월 | GFCI 33 | 37위 | 687점 | |
| 2024년 3월 | GFCI 35 | 27위 | 717점 | |
| 2025년 3월 | GFCI 37 | 24위 | 728점 | |
| 2026년 3월 | GFCI 39 | 23위 | 726점 | 역대 최고 순위 |
핀테크 분야에서도 두각 나타내
부산은 종합 순위뿐 아니라 핀테크 분야에서도 세계 116개 도시 중 16위를 기록하며 6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대한민국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조각투자 유통 전담 거래소인 KDX 컨소시엄을 유치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현재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는 핀테크,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기업이 모여 있는 디지털 금융 밸리로 특화 개발 중이다.
핀테크 지수 주요 도시 순위
| 순위 | 도시명 | 국가 | 비고 |
|---|---|---|---|
| 1위 | 홍콩 | 중국(SAR) | |
| 3위 | 뉴욕 | 미국 | |
| 10위 | 서울 | 대한민국 | |
| 16위 | 부산 | 대한민국 | 이전 대비 6단계 상승 |
부산의 미래 비전
이번 역대 최고 순위 달성은 부산시가 추진해 온 금융 중심지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다. 부산시는 해양과 디지털 금융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 아시아 5위권 금융도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금융 생태계 조성을 통해 부산을 전 세계 금융인들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은 해양과 디지털 금융의 힘으로 세계 20대 금융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