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말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

부산 도모헌에서 펼쳐지는 연말 콘서트

2025년 12월 27일, 부산 수영구 황령산로에 위치한 열린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에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 펀!타스틱 부산'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수고한 부산 시민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따뜻한 추억을 나누며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다.

부산의 새로운 관광 키워드 반영한 축제

이번 콘서트의 부제인 펀!타스틱 부산(Fun!tastic Busan)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을 돌파하고, 향후 500만 명 시대를 준비하는 부산시의 비전을 담았다. 부산시는 '매일이 재미있는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를 목표로 새로운 관광 키워드를 제시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부: 미디어멤버스 해단식

첫 번째 무대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2025 부산시 미디어멤버스 해단식이다. 올해 120명의 미디어멤버스는 부산의 주요 정책, 문화, 국제행사 등 다양한 시정 현안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취재해 2,300여 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중 830건이 네이버 '많이 본 뉴스(TOP10)'에 진입하며 시정 홍보에 큰 역할을 했다.

해단식에서는 활동 성과 영상 상영, 활동 회고 발표, 우수 활동자 시상과 인증서 수여가 진행된다. 또한 도모헌 2층 번루에서는 미디어멤버스의 1년간 활동 사진과 영상 전시가 열려 참석자들이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부: 시민과 함께하는 라이브 콘서트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이어지는 2부 콘서트에서는 '재미있는 부산'을 주제로 시민들이 보내온 다채로운 사연이 소개된다. 부산 곳곳에서 일어난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관객과 따뜻한 공감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무대에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감미로운 재즈를 선보이는 '재즈포트 김경환팀', 부산을 노래하는 인디밴드 '버닝소다', 열정적인 탱고 연주를 들려줄 앙상블 '친친탱고'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시민 사연 공모를 통해 특별 초청된 이들과 행사 당일 도모헌을 방문하는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도모헌 2층 번루 다목적 공간에서는 대형 화면을 통해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앞으로의 계획

행사 당일 도모헌 내 다할 강연장과 번루 다목적 공간, 소소풍 정원 등에서는 미디어멤버스 사진전, 360도 영상 촬영, 포토 스팟 등 다양한 부대 체험 시설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공연뿐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의 생생한 현장 감동을 담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음악 콘서트 브랜드 '함께라 참, 좋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6년에도 부산시는 '매일이 재미있는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를 만들어 나가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행사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