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특별전, 보물섬의 역사와 문화

부산 영도 특별전, 보물섬의 역사와 문화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부산의 보물섬, 영도〉가 부산 영도의 과거와 현재를 감성적으로 조명하며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영도라는 작은 섬이 품고 있는 부산의 근현대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내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2025년 11월 18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로 지정되어 있다.
영도는 부산의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섬 특유의 독특한 문화와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역사, 그리고 부산만의 해양 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이러한 점에서 영도는 부산의 축소판으로 불리며, 이번 전시는 그 매력을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전시 구성과 주요 내용
- 절영도를 찾아서: 영도의 시작
영도의 옛 지명인 ‘절영도’를 중심으로 섬의 공간적 특징과 전설, 민속문화를 소개한다. 명마의 전설과 당산할매 신앙 등 영도만의 독특한 이야기가 관람객의 흥미를 끈다. - 영도의 변화와 역사
1934년 영도대교가 놓이면서 영도는 섬에서 도시의 중심으로 변모했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흔적,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의 삶, 조선업 전성기 등 영도가 겪은 근현대사의 굴곡진 역사가 한눈에 펼쳐진다. - 닻을 내리다: 영도를 지켜온 사람들
변화의 시대 속에서도 영도를 지켜온 주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생활 도구, 사진, 기록 등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영도의 현재와 미래
영도의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을 넘어 현재의 영도를 형성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폐산업시설이 문화공간으로 재생되고, 영도다리의 개폐가 관광 콘텐츠로 활용되며, 지역 예술과 전통문화가 현대적으로 계승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영도를 더욱 특별한 여행지이자 부산의 중요한 미래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전시 추천의 말
이번 전시는 영도를 공간, 시간, 사람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조명하며 ‘보물섬’이라는 명칭의 의미를 깊이 깨닫게 한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 아이와 함께하는 역사 체험, 겨울철 실내 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적합하다. 무엇보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