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빛축제 2025, 우주 테마 빛과 불꽃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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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빛축제 2025, 우주 테마 빛과 불꽃의 향연

부산 해운대 빛축제 2025, 우주 테마 빛과 불꽃의 향연

2025년 겨울, 부산 해운대가 다시 한 번 빛과 불꽃으로 물들었다. 해운대 빛축제는 매년 겨울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올해는 ‘STELLAR HAEUNDAE(스텔라 해운대)’라는 우주를 주제로 한 새로운 콘셉트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축제 기본 정보와 기간

  • 기간: 2025년 11월 29일(토)부터 2026년 1월 18일(일)까지
  • 점등 시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무료 관람
  • 장소: 구남로, 이벤트 광장, 해운대 백사장 일대

올해 축제 기간은 예년보다 다소 짧아 1월 18일 이전 방문이 권장된다.

추천 관람 동선과 주요 포토존

관람객들은 구남로에서 시작해 이벤트 광장을 거쳐 해운대 백사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구남로는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거리 연출로 축제 분위기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구간이며, 총 8개 존 중 5개가 집중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 슈퍼노바(Supernova): 거대한 별 조형물로 올해 구남로의 핵심 포토존
  • 해운대 크리스마스 트리: 클래식한 대표 포토존

개막식 당일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우주’라는 명확한 테마 덕분에 작년보다 한층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이벤트 광장과 미디어아트

이벤트 광장은 소규모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를 자아내며, 무료 소원 엽서 쓰기 체험이 특히 인상적이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트리에 소원을 걸며 따뜻한 순간을 나눌 수 있다.

올해 축제의 핵심 미디어아트는 지구본 형태의 라운드 스크린 ‘루미어스’로, 바닷가 바람으로 인한 시야 문제를 개선해 집중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조선호텔 미디어아트와 함께 이벤트 광장의 퀄리티를 한층 끌어올렸다.

해상 불꽃쇼와 백사장 조형물

저녁 7시부터 해운대 백사장에서 펼쳐진 해상 불꽃쇼는 5~10분간 진행되었으며, 광안리 규모는 아니지만 화려한 불꽃이 바다 위를 수놓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불꽃이 터질 때마다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백사장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노을과 조형물 실루엣이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총 12개 구역으로 구성된 백사장 조형물들은 각기 다른 이름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어 마치 해변 미술관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대표적인 조형물로는 스텔라 오르빗, 루나 드리머, 루미크래프트 등이 있다.

전년 대비 개선된 점과 축제의 의미

작년 뱀 해를 맞아 다소 호불호가 있었던 조형물들과 달리, 올해는 세련되고 통일감 있는 연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조형물의 퀄리티와 동선, 미디어아트 모두 크게 개선되어 여행자, 연인, 가족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만큼 1월 중순 이전 방문을 권장하며, 놓칠 경우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이번 기회를 꼭 잡을 필요가 있다.

부산 해운대 빛축제 2025는 겨울 바다와 불꽃, 그리고 우주를 테마로 한 빛의 향연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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