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자갈치축제, 바다의 맛과 멋을 만나다

2025 부산 자갈치축제 현장 스케치
2025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중구 자갈치해안로 일대에서 열린 자갈치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 축제로서 싱싱한 해산물과 다채로운 먹거리,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싱싱한 해산물과 활기찬 시장 분위기
축제장 곳곳에는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충무동 해안시장부터 자갈치시장, 신동아시장, 유라리 광장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축제 구간은 낮 11시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전복과 장어가 노릇노릇 구워지는 향기가 축제장을 가득 메우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수산물 무료 시식회와 생선 잡기 행사,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산시설공단 홍보부스에서는 룰렛 돌리기, 퀴즈 참여 등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되었고, 에코백 만들기와 물고기 블록 키링 만들기 같은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밤
개막식은 해상 불꽃놀이와 초청 가수 공연, 용신제와 만사제 등 전통 의식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진 가을 가요 페스타, 대학가요제, K-POP 댄스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폐막식 역시 불꽃놀이로 화려하게 마무리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소상공인과 예술가들의 수공예품 부스
중앙광장 주변에는 개성 넘치는 수공예품 부스가 자리해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독특한 상품들은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과 축제의 연장선
유라리 광장을 지나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오징어, 쥐포 등 다양한 건어물이 풍성하게 진열되어 해산물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곳 역시 많은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부산 자갈치축제, 바다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2025 부산 자갈치축제는 싱싱한 해산물과 활기찬 시장, 그리고 부산만의 정겨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방문객들은 바다의 풍미와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내년 2026년 자갈치축제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