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다리축제 2025, 세대 공감의 축제 현장

Last Updated :
영도다리축제 2025, 세대 공감의 축제 현장

영도다리축제 2025, 세대 공감의 축제 현장

2025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 일원에서 제33회 영도다리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이음과 연결, 영도 BRIDGE’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축제 마지막 날 현장에는 주황색과 노란색으로 물든 공간에서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입구에 설치된 ‘영도다리축제 2025’ 포토존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행사장 배치도와 동선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축제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행사장에는 영도문화전시존, 기관홍보존, 청년 페스티벌, 어린이 페스티벌, 누리마켓&평생학습전시, 생활문화페스티벌, 영도먹거리존, 특설무대, 쉼터존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켰습니다. 축제장 접근은 셔틀버스, 대중교통, 자가용 등 편리한 교통수단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첫째 날 개막식에서는 나운하, 남승민, 마이진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보건소가 운영한 찾아가는 건강체험 홍보관에서는 우울증 검사와 스트레스 완화 체험, 편백나무를 활용한 마음 안정 주머니 만들기 등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누리마켓에서는 인기 캐릭터 상품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어 선물용으로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았습니다. 영도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전시와 체험 부스 사이를 거닐며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정겨운 분위기가 돋보였습니다.

어린이 페스티벌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놀이문화를 직접 만들어가며 활기차게 뛰어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영도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부스에서는 간단한 퀴즈 참여 시 귀여운 동물 그림 휴대용 티슈를 증정해 많은 방문객이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2025 영도다리가요제, 영도 in(in) Star, 슈퍼밴드 영도 콘서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특히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수변 프린지 공연은 가을빛으로 물든 나무 아래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가 어우러져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편곡한 힐링 음악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주말 이틀간 이어진 프린지 무대에서는 해양치유 힐링요가, 청년 실용댄스, 랜덤 플레이댄스, YOUNG DJ 페스티벌, 아미르 거리노래방, 영도 미니게임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축제의 활기를 더했습니다. 아미르 거리노래방은 참여자가 많아 대기 줄이 길었으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참가자에게는 상품이 제공되었습니다.

먹거리존에서는 닭꼬치, 짜장면, 잔치국수, 떡볶이, 어묵, 돈가스 등 다양한 메뉴가 식권 구매 후 다회용기로 제공되는 친환경 ESG 축제 방식으로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분식코너는 웃음과 말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푸드트럭존에서는 커피, 와플, 스테이크, 소고기 초밥, 닭꼬치, 돼지갈비후라이드, 닭강정, 타코야키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국립해양박물관 앞 계단에서 여유롭게 식사하며 휴식을 취하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영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악기 연주와 댄스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져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거나 쉼터존에서 휴식을 즐기는 시민들의 여유로운 모습도 관찰되었습니다.

1934년 11월 23일 국내 최초 연육교로 개통된 영도다리는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망향의 슬픔을 달래고 헤어진 가족이 다시 만나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는 남북항대교를 중심으로 부산 서부산권, 원도심권, 동부산권을 잇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그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매년 영도다리축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역사적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앞으로도 영도다리축제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영도다리축제 2025, 세대 공감의 축제 현장
영도다리축제 2025, 세대 공감의 축제 현장
영도다리축제 2025, 세대 공감의 축제 현장 | 부산진 : https://busanzine.com/5625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부산진 © busan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