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굿바이 나눔장터, 환경과 나눔의 장

부산 시민 굿바이 나눔장터, 환경과 나눔의 장
부산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에서 오는 11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25 시민 굿바이 나눔장터'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시민 나눔장터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시민 나눔장터는 2003년 처음 시작되어 자원 재사용을 통한 자원 낭비 방지와 환경 보호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2019년부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장터가 열리고 있다.
이번 굿바이 나눔장터에는 사전에 모집된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해 의류, 가방, 도서 등 재사용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또한 폐전지와 종이팩 교환행사를 통해 생활 속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장터가 별도로 운영되어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도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린 시민 나눔장터에서는 1,694점의 물품이 판매되어 재사용되었으며, 7월과 8월에 열린 야간장터에서는 버스킹과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참여자들은 판매 수익 180만 원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35가구에 전달함으로써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재사용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