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착한가격업소, 지역경제 든든한 버팀목

부산 착한가격업소, 지역경제 든든한 버팀목
부산 곳곳에는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들 업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행정안전부의 정책에 따라 선정된 곳들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착한가격업소란 무엇인가?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기존의 규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협력과 유도 중심의 방식으로 지역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차별화된 정책입니다. 주변 상권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업소를 선정해 실질적인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 착한가격업소 지정 현황
2025년 상반기 부산시는 774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하며 작년 대비 113곳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9월 기준으로는 총 829개 업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이 중 외식업이 618곳(79.9%),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용·미용·목욕 등)이 156곳(20.1%)을 차지합니다. 목욕, 미용, 볼링장, 사진관, 자동차 정비 등 생활밀착형 업종도 다양하게 포함되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밀착형 업종 확대와 관광 경쟁력 강화
부산시는 전체 착한가격업소 중 5%에 불과한 생활밀착형 업종 비중을 높이기 위해 9월과 10월에 카페와 제과점 업종을 집중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과 함께 커피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강화하여 관광 경쟁력 향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위한 다양한 이벤트
- 카드사 연계 할인 이벤트: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천 원 캐시백 혜택 제공
- 착한가격업소 추천 이벤트: 3개 업소를 신규 지정하게 한 추천자에게 순은기념메달 증정
- 착한가격업소 방문 인증 챌린지: 10개 업소 또는 30회 이용 후 영수증 인증 시 순은기념메달 지급
단, 카드사별 행사 기간과 조건이 다르므로 이용 전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하며, 메달 증정 이벤트는 소진 시 종료됩니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절차와 인센티브
착한가격업소 지정은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가맹사업자는 제외됩니다. 지정은 연 4회(3월, 6월, 9월, 12월) 이루어지며, 현지 실사 평가와 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지정된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현판과 지정증이 교부됩니다.
인센티브로는 외식업종에 위생용품과 주방용품, 이미용업에는 드라이기, 세탁업에는 세제, 목욕업에는 비누와 타월 등이 지원됩니다.
사후 관리와 정보 제공
지정된 업소는 현판 부착과 메뉴판에 '착한가게 메뉴' 표시가 의무화되며, 지자체는 업소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업데이트합니다. 또한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위치와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문화
고물가 시대에 현명한 소비가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부산시의 착한가격업소는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든든히 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며 우리 동네 착한 소비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