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미식 축제와 셰프 대회 동시 개막

부산국제음식박람회와 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 동시 개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2025년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22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BIFE 2025)와 제8회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BMCC 2025)가 동시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9개 업체가 참여하는 215부스 규모로, 490여 명의 셰프 선수와 3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미식 문화를 축하하는 글로벌 미식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주요 내용

‘딜리셔스 부산’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가 주관한다. 미식 도시 부산의 음식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최신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개막식은 9월 26일 오후 2시에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며, 내빈 소개, 개회사, 축사, 퍼포먼스, 전시장 투어 등이 포함된다.
• 무대행사로는 미쉐린 스타 셰프와 명장들의 콜라보 쿠킹쇼, 마리나셰프챌린지 셰프 초청 시연, 부산 식품 브랜드 오픈마켓 스테이지, 공연 등이 펼쳐진다.
• 기본 전시관에는 미식 도시 부산 홍보관, 부산 우수식품 팝업존, 베트남 국제 특별관, 빵ZIP존(베이커리) 및 카페테리아존 등이 마련된다.
• 테마 전시로는 딜리셔스 부산관, 미쉐린 팝업존, 글로벌 푸드 스트릿존, 베이커리 스트릿 등이 조성된다.
• 체험 행사로는 쿠킹클래스, 막걸리 만들기, 케이크 장식하기, 음식 굿즈 키링 만들기, 사계절 티백 만들기, 꽃청 만들기, 아이싱 쿠키 만들기, 외국인 김밥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미쉐린 셰프와 명장들의 쿠킹쇼

• 9월 26일에는 이탈리아 미쉐린 1스타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와 부산 미쉐린 셀렉티드 레스토랑 ‘램지’의 이규진 총괄 셰프가 이탈리아 전통 요리와 프랑스식 파이 요리를 선보인다.
• 9월 27일에는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 윤남노, 박은영 셰프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와 청귤 유린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이며, 어린이 기자단과의 인터뷰도 예정되어 있다.
• 9월 28일에는 대한민국 조리명장 안유성, 서정희 셰프가 참치 스시와 팔품 냉채를 선보이며 박람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 개요

‘최고의 셰프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8회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는 국내외 조리사 49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부산시지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라이브 경연과 전시 경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 라이브 경연은 1인, 2인 1조, 5인 1조(마리나컵), 데코레이션 디저트, 푸드카빙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 전시 경연은 전채요리, 주요리, 디저트, 푸드카빙 부문으로 나뉜다.
• 특별 경연으로는 친환경 연어 자투리 활용 ‘연어 요리’ 라이브 경연과 전통 한식 한상차림 전시 경연이 포함된다.
• 국내외 38명의 WORLDCHEFS 인증 국제심사관이 심사를 맡아 공정성을 확보한다.
•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네팔 전통음식 시연 및 시식이 진행된다.

행사 일정과 장소

두 행사는 모두 부산 해운대구 APEC로 55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선수 숙박은 센텀 프리미엄 호텔과 해운대 블루 스토리에서 지원되며, 외국인 참가 선수에게는 4박 무료 숙박이 제공된다.

이번 부산국제음식박람회와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는 부산의 미식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셰프들의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