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페스티벌 시월, 힐링과 여유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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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페스티벌 시월, 힐링과 여유의 축제
부산에서 다채로운 국제행사가 한데 모인 '페스티벌 시월'이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건축제, 부산재즈페스타 등 17개의 국제행사를 융합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융복합 국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과 함께,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 페스티벌 시월은 부산의 대표 축제와 국제행사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힐링과 여유를 위한 추천 행사
페스티벌 시월 중에서도 특히 힐링과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친구들과 함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소개한다.
- 부산국제건축제 (9월 17일~21일,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
부산국제건축제는 올해 25주년을 맞아 '부산 스타일 : 문화가 건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부산의 도시 미래상을 제시한다. 네덜란드의 세계적 건축 그룹 OMA의 특별전과 다양한 강연, 어린이 건축 교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관람은 무료다. - 부산국제영화제 (9월 17일~26일, 영화의 전당)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30회를 맞아 다양한 장르의 영화 14개 섹션을 선보인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감상하며 영화의 바다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 부산재즈페스타 (9월 20일~21일, 북항친수공원)
바다와 바람, 재즈와 와인이 어우러진 힐링 콘서트로, 선우정아, 온유 등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자유석으로 편안하게 앉아 재즈 선율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시월국제드론라이트닝쇼 (9월 20일~21일, 북항친수공원)
미국, 중국, 일본 3개국이 참여하는 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로, 5,000대의 드론이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입장료는 무료다. - 독서문화축제, 부산 바다도서관 (9월 20일~10월 19일, 다대포해수욕장 일원)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책을 자유롭게 빌려 읽을 수 있는 부산 바다도서관이 운영된다. 북토크, 오감독서, 마음파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노을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 부산국제음식박람회 (9월 26일~28일, 벡스코 제1전시장 3AB홀)
부산의 맛을 주제로 한 국제음식박람회에서는 유명 셰프들의 쿠킹쇼와 다양한 로컬 음식,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사전등록자 및 무료초대권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 팔관회명상걷기대회 (9월 27일, 북항친수공원)
전통 불교 행사 팔관회를 앞두고 명상과 걷기를 결합한 참여형 축제로, 걷기 전 명상과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 바다미술제 (9월 27일~11월 2일, 다대포해수욕장 일원)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물 위를 걷는 물결들'을 주제로 17개국 23작가가 참여하는 바다미술제가 열린다. 워크숍, 퍼포먼스, 전시해설 등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의 바다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페스티벌 시월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선사한다. 다양한 행사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부산에서 특별한 가을을 경험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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