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도심 해상교량 자전거 축제 부산서 개최

세계 최대 도심 해상교량 자전거 축제 부산서 개최
2025년 9월 21일, 부산 전역에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도심 해상교량 자전거 축제인 「2025 세븐브릿지 투어: 라이딩 인 부산」이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라이더 3천여 명이 참가해 부산의 스포츠와 관광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축제는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4개의 해상 교량을 연결하는 대규모 자전거 행사로, 참가자들은 각자의 실력에 맞춰 두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라이딩을 즐기게 됩니다. 상급자를 위한 77km의 칠칠코스와 초·중급자를 위한 33km의 삼삼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코스는 부산의 상징인 ‘세븐브릿지’ 해상교량을 비롯해 해안 라인, 부산항, 낙동강 등 부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는 부산시, 부산경찰청, 부산 자전거 연맹 등 관계 기관이 모여 안전 대책을 최우선으로 점검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대규모 교통 통제가 예정되어 있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되었습니다. 화물차, 영업용 차량,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위한 사전 홍보와 현장 안내가 강화되며, 구체적인 교통 통제 내용은 부산시 공식 누리집과 행사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세븐브릿지 투어는 벡스코를 출발해 광안대교, 신선대지하차도,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천마터널, 장평지하터널, 을숙도대교 등 부산의 주요 해상 교량과 도심을 잇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초급자를 위한 자전거 교실도 함께 운영되어 시민 누구나 자전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9월 21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야외 광장에서 진행되며, 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세븐브릿지 투어는 단순한 생활체육 행사를 넘어 부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의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