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대교 야간 도개쇼와 중구 맛집 탐방

부산 영도대교, 밤바다 위 빛의 향연 펼쳐진다

부산 중구 중앙동7가에 위치한 영도대교가 2025년 8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15분간 특별한 야간 도개 행사를 선보인다. 이 행사는 야간 경관조명과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다채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며, 바다 위 다리가 열리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8월 2일 하루 동안은 실시간 AR 포토존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8월 한 달간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도개 행사가 진행되지 않으며, 야간 기온이 30도 이상일 경우 안전을 위해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중구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의 맛,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맛집들

영도대교 야간 도개 행사를 즐긴 후에는 중구 일대의 다양한 맛집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부산명물횟집은 1946년부터 운영되어 온 전통 횟집으로, 신선한 광어회와 진한 맑은 국, 여섯 가지 밑반찬이 포함된 회 정식이 인기 메뉴다. 잡냄새 없이 깔끔한 맛과 넉넉한 양으로 단골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삼송초밥은 6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식 전문점으로, 김초밥이 특히 유명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재료로 단체 모임에도 적합하다. 중국 만두 전문점 석기시대는 1987년 개업 이래 저렴한 가격에 맛과 품질을 유지하며, 특히 군만두가 강력 추천 메뉴다.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연경재를 추천한다. 창립자가 직접 디자인한 공간에서 국내 각지의 좋은 차와 음료를 맛볼 수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냉면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60년 전통의 원산면옥이 있다.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 닭고기로 만든 육수와 10여 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냉면은 변함없는 맛으로 여름철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50여 년 전통의 원조바다집은 손질된 해산물이 가득한 수중 전골로 유명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해장 음식으로도 추천받는다. 중식당 유원은 50년 넘게 주방을 지켜온 화교 출신 오너 셰프가 직접 요리하며,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중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다.

마지막으로 30년 전통의 이재모피자는 국내산 임실치즈를 사용한 푸짐한 토핑과 변함없는 맛으로 남포동에서 인기 있는 피자 전문점이다. 방문 전 예약을 권장한다.

부산의 여름밤, 영도대교의 빛과 함께 중구의 맛집들을 탐방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