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6년 만에 재개장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6년 만에 다시 문 연다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 위치한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오는 7월 26일, 6년 만에 다시 개장한다. 이번 재개장은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여름철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다양한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19년 화명생태공원 야외수영장 폐쇄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은 그동안 서부산 지역 시민들이 여름철 물놀이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사상구는 폭염이 심화되는 여름철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 재정비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개장식은 7월 26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해 재개장을 축하할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장한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안전한 운영 체계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수영장 3개, 유수풀 1개, 에어슬라이드 3개, 대형 튜브 슬라이드 1개, 그리고 영유아 전용 풀 4개(클라이밍 풀, 회전썰매, 버블 풀, 워터 축구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냉방쉼터, 대형텐트 쉼터, 몽골텐트 50개, 화장실, 샤워장, 운영본부 겸 의무실, 안전요원 휴게실 등 방문객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운영은 하루 3회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회차별 최대 입장 인원은 1,500명으로 제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이용 안내 및 예약 정보

운영 시간은 1회차 오전 10시부터 12시, 2회차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30분, 3회차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은 7월 24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예약 인원은 1,000명이며, 현장 선착순 500명도 입장이 가능하다.

주차는 삼락생태공원 문화마당 인근 주차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임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재개장을 통해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