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신문 첫 발간, 아이들 시선 담다

부산 어린이신문 Big아이 도란도란 첫 호 발간
부산시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지역 소식을 전하는 빅(Big)아이 도란도란 어린이신문 1호를 발간했다. 이 신문은 부산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들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와 시정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빅아이 도란도란 어린이신문이란?
빅아이 도란도란은 부산시가 기획한 어린이 참여형 신문으로, 어린이 기자단인 '꼬마부산기자단'이 부산 곳곳을 취재하며 지역의 정책, 문화, 역사,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알기 쉽게 전달한다. 부산 내 초등학생 모두가 신문을 접할 수 있도록 11만 부가 발행되어 학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지역 도서관 등 어린이 관련 시설에 배포된다.
빅아이 도란도란 명칭의 의미
- Big: 'Busan Is Good'의 약자로, 부산이 멋지고 좋은 곳임을 뜻하며, 어린이들의 생각과 이야기가 크고 멋진 울림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도란도란: 여러 사람이 모여 정답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뜻하며, 친구들과 따뜻하게 부산의 이야기를 나누자는 뜻을 담고 있다.
신문 주요 내용과 구성
1호 신문은 부산의 정책 현장과 문화시설, 역사, 환경, 사람 이야기를 어린이 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기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코너로는 꼬부기 뉴스를 비롯해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동화 체험 공간 '안데르센 들락날락', 부산 방문자 여권 아이디어, 라디오 체험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부산의 대표 공연장인 부산 콘서트홀, 부산국제연극제의 인형극,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경기, 부산근현대역사관 방문기 등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 현장도 어린이 기자들의 시선으로 소개된다.
꼬마부산기자단 활동과 발대식
지난 6월 1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1기 꼬마부산기자단 발대식에서는 인형 만들기, 비누 만들기 공방 체험과 퀴즈쇼, 기자 모자와 기자증 수여 등이 진행되며 어린이 기자단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꼬마부산기자단은 부산에 사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이 주말이나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공연장, 박물관, 축제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하고 취재하는 활동을 이어간다.
독자 참여와 이벤트
신문은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낱말퀴즈와 숨은그림찾기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며, 당첨자에게는 상품이 증정된다. 또한, 다음 호 표지 그림 공모전도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려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의 발행 계획
빅아이 도란도란은 계간지로 9월과 12월에 2호와 3호가 발행될 예정이며, 부산시 어린이신문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문 열람과 어린이 기자들의 다양한 기사도 만나볼 수 있다.
부산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지역 이야기
부산의 어린이 기자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현장과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긴 빅아이 도란도란은 어린이들이 부산을 새롭게 바라보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