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오늘의집, 자립준비청년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부산시와 오늘의집, 자립준비청년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진행
부산광역시와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이 협력하여 자립준비청년의 거주공간을 개선하는 민관협업 프로젝트 ‘청년러브(LUV): 오늘부산’ 1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리모델링을 넘어 청년들의 삶과 꿈, 가족 간 연대를 공간을 통해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1차 선정자 사례와 변화된 주거환경
1차 사업의 대상자는 부모님의 이혼과 아동학대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친척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청년으로, 문화재 복원 기술을 배우며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꿈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오래된 주거 공간은 침수와 부패, 곰팡이 문제 등으로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개선 전 집 내부는 노후화된 벽지에서 분진이 떨어지고, 수납 공간 부족 등 불편함이 심각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벽지와 타일을 새롭게 교체하고, 화이트와 우드톤을 활용한 밝고 쾌적한 주방과 현관으로 탈바꿈했다. 선정자의 방은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재설계되었으며, 친척할머니의 방은 익숙한 정갈함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을 높였다.
현장 인터뷰: 청년과 친척할머니, 디자이너의 소감
- 청년: "곰팡이와 노후화된 벽지로 힘들었는데, 새로워진 집에 들어섰을 때 우리 집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 부산시와 오늘의집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
- 친척할머니: "생각지도 못한 도움에 눈물이 났다. 작은 공간에도 책상과 침대를 놓아주고 싶다."
- 오늘의집 디자이너: "부산시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질적인 공간 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 함께 고민하고 실현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
지역사회와 기관의 적극적 지원
이번 사업은 부산광역시 자립지원 전담기관과 월드비전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부산시립박물관 학예사의 멘토링, 미디어멤버스 소속 사진작가의 가족사진 촬영, 동아대학교의 노트북 후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참여와 응원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2차 프로젝트 대상자 모집 및 향후 계획
1차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이어 2차 지원 대상자 모집이 7월 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소식은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청년러브(LUV): 오늘부산’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청년들의 꿈과 자립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민관협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