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상공인 3무 대출 보증 지원 본격화

부산시, 소상공인 위한 3무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보증 지원 시작

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3무(無)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보증’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초 도입된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에 이은 새로운 정책으로, 소상공인들의 자금 운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3무(無) 혜택으로 부담 줄이고 편리성 강화

‘3무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보증’은 무보증료, 무한도심사, 무방문신청의 세 가지 무(無) 혜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1인당 최대 5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과 체크카드를 연계해 운영자금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비대면 신청 절차를 도입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체크카드 사용액의 3%를 연 10만 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혜택도 포함되어 있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 경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카드와 통합해 최대 1천만 원 보증 지원

기존 ‘3무 희망잇기 카드’와 새롭게 출시되는 ‘희망잇기 통장 대출’을 각각 500만 원 한도로 지원해,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증 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조치다.

신청 대상과 방법

신청 대상은 부산시에 소재한 소상공인으로,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개인기업에 한하며 법인기업과 외국인은 제외된다. 업력 6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 당기 매출액 1,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 원 이상 발생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025년 7월 17일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온라인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3무 희망잇기 마이너스대출 신청접수’ 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부산신용보증재단 관할 영업점 방문 접수로, 사전 상담 예약이 필수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대면 신청 방법도 마련되어 있어, 부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상담 예약 후 필요한 서류 안내를 받고 방문하면 된다.

문의처 안내

신청 및 상담 관련 문의는 부산은행 대표전화(☎1588-6200, ☎1544-6200)와 부산신용보증재단 대표전화(☎051-860-6600)를 통해 가능하다.

부산시는 이번 ‘3무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보증’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영 안정과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