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에 대형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

부산 동래구, 대형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 확정
부산광역시는 2025년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사업 대상지로 동래구 1곳을 선정하고,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래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15분 생활권 내 대형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6월 26일 개최된 ‘부산광역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위원회’에서 동래구가 2025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는 부산시 전체로는 107번째, 동래구에서는 6번째 들락날락 공간이 된다.
이번에 조성될 공간은 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동래구 시실로 129) 4층과 5층의 유휴공간을 활용한다. 총 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관제센터가 이전한 후 비어 있던 4, 5층은 어린이 미디어 놀이터로 새롭게 조성되며, 1~2층과 3층 일부 공간도 어린이도서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정비된다. 이로써 아이들이 머물며 놀고 배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부산형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의미와 기대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에서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도서, 미디어, 체험 콘텐츠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부산형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부산시는 이번 동래구 신규 조성으로 지역 간 균형 있는 인프라 확충과 함께 디지털 세대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는 콘텐츠 중심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래구에 새로 조성되는 ‘들락날락’은 아동 인구수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에 배치되는 만큼, 지역 아이들에게 소중한 배움과 체험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의 미래 비전과 ‘들락날락’의 역할
부산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편익을 늘리고 행복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들락날락’ 조성과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시민들은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통합플랫폼(busan.go.kr/bschild)을 통해 ‘들락날락’의 위치와 운영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동래구 ‘들락날락’ 조성은 부산시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문화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