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미래 청사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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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미래 청사진 완성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부산광역시는 2025년 5월 7일, 향후 10년간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부산 동서남북을 촘촘히 연결하는 총 10개 노선, 145.66km의 도시철도망 밑그림을 제시했다.

주요 노선과 특징

  • 부산형 급행철도(BuTX): 가덕도신공항에서 명지신도시, 부산역, 부전, 센텀, 오시리아까지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54.04km의 국내 최초 수소열차 노선으로 계획되었다. 이 노선은 지역 주요 도심을 잇고 동·서부산 간 이동성을 크게 향상시켜 가덕도신공항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 부산항선: 영도구 태종대에서 중앙역, 북항재개발지구, 감만동, 경성대·부경대역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24.21km 길이의 친환경 수소트램 노선이다. 일부 구간은 향후 단계별로 연결 지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연산제2센텀선: 센텀2지구와 동해선 원동역, 도시철도 1·3호선 연산역, 4호선 석대역을 연결하는 8.03km 노선으로, 고무차륜 무인경전철(K-AGT) 차량으로 운영된다. 이 노선은 연산 토곡사거리 일대 교통 환경 개선과 동래, 해운대 지역을 잇는 새로운 도시교통 축 역할을 기대한다.

계획의 목표와 추진 방향

부산시는 이번 계획에서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비전으로 삼고, 4대 목표와 8개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4대 목표는 글로벌 허브도시 중심의 도시철도 구축, 경쟁력 있는 그린도시 조성, 도시철도 수송분담률 10% 상승, 지역 균형발전 선도다.

8개 추진 방향은 주요 거점 간 고속 연결, 원도심 교통정책 혁신, 도시철도 소외지역 최소화, 철도 네트워크 연계 강화,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 조성, 운영 효율성 제고, 대중교통 수단 간 연계 환승,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 등이다.

향후 전망

이번 계획에 따라 14개 노선, 총 179.4km의 도시철도망이 완성되면, 현재 115.2km인 부산 도시철도망이 거의 두 배로 확장된다. 이는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크게 높여 부산 시민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열린 벡스코 현장에서는 이번 계획 발표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부산의 미래 교통 인프라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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