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첨단 탄성소재연구소 착공

부산, 전국 최초 산업혁신구역 지정과 함께 탄성소재연구소 착공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산업혁신구역을 지정하며 첨단 신소재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사상구 옛 삼락중학교 부지에 '탄성소재연구소' 건립에 착공했습니다.
탄성소재연구소, 첨단 신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조성
탄성소재연구소는 사상구 삼락동 380-32번지 옛 삼락중학교 부지 2,817㎡에 연면적 3,745.71㎡ 규모로 건립됩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구동과 장비동으로 구성되며, 연구실, 회의실, 교육실, 장비분석실, 기업 입주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산업혁신구역 지정과 부지 확보 과정
부산시는 소재·부품 산업 기업이 집적된 지역적 강점을 살려 첨단 신소재 분야 전문연구소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상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부지 매입과 산업혁신구역 지정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2019년 국토교통부가 전국 14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 공모를 진행한 결과 부산이 최종 선정되었고, 2024년 1월에는 전국 최초로 사상구 사업부지가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필지 분할과 부지 계약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산업혁신구역의 혜택과 사업 추진 전략
산업혁신구역은 토지 이용을 증진하고 공업지역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되며, 건축 규제 특례와 개발 부담금, 교통 유발 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감면 혜택이 제공됩니다. 부산시는 사상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전체 부지 9,323㎡ 중 핵심 기반 시설인 탄성소재연구소 부지 2,817㎡를 분리해 우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했습니다.
2024년 12월에는 부지 우선 사용 동의와 필지 분할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고, 2025년 5월 말에는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착수해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이에 6월 9일 탄성소재연구소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으며, 2026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탄성소재의 중요성과 부산시의 미래 비전
탄성소재는 모빌리티,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방진과 씰링 목적으로 활용되며, 진동과 소음 등 이음상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연구소를 전국 유일의 역량 있는 첨단 신소재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젊은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탄성소재연구소 건립을 통해 부산이 첨단 신소재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