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 최대 수소청소차 도입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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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국 최대 수소청소차 도입 기념행사 개최

부산시, 전국 최대 규모 수소청소차 도입 기념행사 개최

2025년 6월 5일 오후 3시, 부산시청 야외주차장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청소차 도입을 기념하는 시민 공개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수소로 달리는 청소차, 거리를 깨끗이, 하늘도 깨끗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의지를 알리고 새롭게 도입된 수소청소차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강성태 수영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과 동구, 영도구, 동래구 관계자, 현대자동차㈜ 및 ㈜에이엠특장 관계자, 그리고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소청소차의 핵심 기능과 성능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소청소차 종류와 특징

이번에 공개된 수소청소차는 두 가지 종류로, 수소청소차 압축식진개차(9.3톤)와 수소청소차 암롤트럭(10톤)이다.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청소작업 특장 시스템이 장착되어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슬러지 등 다양한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수거 및 운반할 수 있다.

수소청소차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해 운행하며,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엔진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작업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번 충전 시 20킬로그램의 수소로 최대 400~500킬로미터를 운행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도 짧다.

도입 계획과 기대 효과

부산시는 올해 42억 7천만 원을 투입해 동구 2대, 영도구·동래구·수영구에 각 1대씩 총 5대의 수소청소차를 우선 도입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이며, 2028년까지 내구 연한이 지난 경유 청소차 1,084대를 친환경 수소청소차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총 6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에너지 생산 기반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가스는 주로 전력 생산에 활용되고 있으나, 2030년 이후 공공부문에서 충분한 수소 수요가 확보되면 이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소청소차 전환사업 개요

사업기간2025년 ~ 2028년
사업대상암롤트럭, 압축식진개차 (공공부문 한정)
2025년 도입동구(2대), 동래구(1대), 수영구(1대), 영도구(1대) 총 5대
2026년 도입강서구(1대), 남구(1대), 부산진구(1대) 총 3대
주요내용기존 공공부문 폐기물 청소차를 수소청소차로 교체 및 운행
기대효과전국 최대 규모 수소청소차 전환을 통한 폐자원 기반 수소 생산과 순환 경제 선도 정책 모델 완성

부산시는 그린스마트 도시를 목표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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