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클래식 파크콘서트 6월 개최

부산시민공원서 2025 클래식 파크콘서트 열린다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오는 6월 7일과 8일 오후 7시부터 2025 클래식 파크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이 클래식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야외 공연이다.

클래식부산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2023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시민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부산진구 범전동에 위치한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은 공연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낼 전망이다.

6월 7일 첫째 날 공연

첫째 날인 6월 7일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2025 시즌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휘자 김상훈의 지휘 아래, 테너 김현수와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웅도 협연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리아는 오페라의 주요 독창곡을 뜻하며, 갈라 콘서트는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공연을 의미한다.

6월 8일 둘째 날 공연

둘째 날인 6월 8일에는 예술감독 정명훈이 지휘하는 케이비에스(KBS) 교향악단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연하여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과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선보이며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개요 및 참여 안내

공연은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우천 시에는 부산콘서트홀 내 2,011석 규모의 콘서트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주차가 불가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자유석으로 돗자리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부산콘서트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