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열리는 2025 국제어린이마라톤,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의 약속

부산,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에서 국제어린이마라톤 개최
2025년 5월 3일,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위치한 삼락생태공원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바로 '2025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이다. 이번 마라톤은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을 돕기 위한 기부와 체험이 결합된 행사로, 부산 시민과 어린이 약 1,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부와 체험이 어우러진 마라톤, 아동 지원의 의미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마라톤은 '단 한 명의 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함께 달려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4킬로미터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전쟁과 재난 속 아동들을 구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장애물을 넘고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참가비 전액은 아동 인도적 지원에 사용
이번 마라톤의 참가비 전액은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부산시가 함께 주최하는 이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나눔과 공감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과 체험관 운영
마라톤 완주 후에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아동권리와 인도적 지원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권리 젠가 쌓기 등 체험관을 운영하며,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들의 현실을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 도시의 위상
부산시는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아동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 건강, 행복감, 교육 환경, 안전 등 8개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아동 친화적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미래 비전
2019년 5월, 부산시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상위 인증을 추진 중이다. '아동 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4대 분야 62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아동 권리 실현과 안전, 건강, 놀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부산, 모두가 함께 만드는 미래
부산시는 이번 국제어린이마라톤을 통해 참여한 어린이들이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작은 행동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깨닫는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행사 개요
일시 | 2025년 5월 3일 (토) 09:30 ~ 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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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부산 삼락생태공원 (사상구 삼락동 29-46) |
참가인원 | 약 1,500명 (어린이 및 시민) |
주요 내용 | 개회식, 4km 마라톤, 부대 체험 프로그램 |
참가비 | 전액 기부 (인도적 지원 사업 후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