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본격 추진
부산시,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본격 추진
부산시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 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4년 7월부터 시행 중인 이 사업은 지난해 2,248명이 신청해 총 9,232건의 심리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약 6,900여 명의 시민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내용
지원 대상자는 민간 심리 상담기관에서 120일 동안 총 8회, 회당 50분 이상의 1:1 대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정신건강전문요원, 전문상담교사, 임상심리전문가 등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진행하며, 서비스 유형은 1급과 2급으로 구분된다.
서비스 비용은 1급 유형의 경우 1회당 8만 원, 총 64만 원이며, 2급 유형은 1회당 7만 원, 총 56만 원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70%에서 전액까지 차등 지원된다.
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 센터 및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이상의 우울 증상이 확인된 자 등이다. 신청자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서비스 제공 기관을 선택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산 지역에는 2024년 4월 15일 기준으로 97곳의 등록된 제공 기관이 있다.
신청은 연 1회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의뢰서나 소견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만 19세 이상 본인이 직접 복지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사업 개요 및 지원 내용
| 구분 | 1급 유형 | 2급 유형 |
|---|---|---|
| 제공 인력 기준 | 정신건강 전문 요원 1급, 청소년상담사 1급, 전문상담교사 1급, 임상심리전문가 1급 등 | 정신건강 전문 요원 2급, 청소년상담사 2급, 전문상담교사 2급, 임상심리사 1급 등 |
| 서비스 가격 (8회 기준) | 640,000원 (8만 원/1회) | 560,000원 (7만 원/1회) |
정부 지원금 및 본인 부담금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지원금과 본인 부담금이 차등 적용된다.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경우 본인 부담금은 없다. 70% 초과부터 180% 이하까지는 본인 부담금이 10%에서 30%까지 증가한다.
서비스 제공 절차
- 증빙서류 준비 (의료서 발급, 정신 의료기관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 서비스 신청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복지로 신청)
- 자격 조사 및 결정 (구·군 보건소)
- 바우처 카드 발급 (각 카드사 등)
- 제공 기관 선택 및 본인 부담금 납부
- 서비스 제공 (제공 기관)
문의 및 안내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129)와 부산광역시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온라인 상담센터(www.129.go.kr)를 통해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모든 시민이 건강한 마음으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