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희망 담은 제45회 장애인의 날 행사
제45회 장애인의 날,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성대히 개최
4월 18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특별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 부산시 후원 아래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했다.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 주간의 의미
4월 20일은 세계 장애인의 날로, 1981년 유엔(UN)이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포한 이래 대한민국은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의 날로부터 일주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지정하여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주제와 참석자
이번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시교육감을 비롯해 장애인과 그 가족, 특수학교 어린이 등 약 5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개요 및 프로그램
일시 | 2025년 4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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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 및 야외 농구장 일원 |
주요 내용 | 기념식, 축하행사, 부대행사, 전시행사, 어린이존 운영 |
행사에서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발달장애인 작품전시회, 어린이존 운영, 축하공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체험 및 홍보, 유관기관·단체별 홍보·체험관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별한 전시와 어린이존
발달장애인 작품전시회에는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소속 청년 작가 9명의 작품 18점과 지난해 부산장애인부모회 주최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작품 20점이 전시되었다. 또한, 특수학교 학생 159명을 위해 마련된 어린이존에는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슬라이드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장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개막 공연
네 컷 사진공간, 부기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피에로, 마술, 버블 공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었으며, 부산장애인예술단체 아르테문화복지회의 '아르테 예술단'이 개막공연을 선보였다. 이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연주로 포용과 이해,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에는 장애인 4명과 비장애인 1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You Raise Me Up' 등 3곡을 연주했다.
제12회 담쟁이 걷기대회 개최
장애인의 날 다음 날인 4월 19일 오전 9시에는 다대포 해변공원 푸른 광장에서 제12회 담쟁이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차별 없는 사회와 공동체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애인 주간의 다양한 행사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4월 20일부터 일주일간 부산 시내 각 장애인복지시설과 단체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영도구 장애인복지관 주관 '2025 희망파트너', 어울림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우리 함께 봄봄봄'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부산, 배리어 프리 도시로 나아가다
부산시는 장애인이 차별 없이 일상을 누리고 누구나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배리어 프리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는 그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