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법인택시 구인난, 채용 지원으로 돌파

부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급감과 구인난 현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산광역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가 약 50% 가까이 감소하면서 택시업계 전반에 심각한 구인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9년 10,649명이던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2024년 현재 5,613명으로 5,036명이나 줄어들어 47%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택시 가동률도 2024년 기준 46%에 머무르며, 10명을 필요로 하는 택시회사에 4명만 채용 가능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택시업계 경영난과 시민 불편 심화

운수종사자 감소는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도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승객 감소와 수입 급감이 맞물리면서 택시업계는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의 전방위적 구인난 해소 지원

부산시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구인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와 운수사업자 경영혁신 워크숍을 최초로 개최하며, 조합과 협력해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신규 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2025년 구인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 방안

•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 정례화
• 조합과 함께 대시민 상시 홍보
• 택시 운수종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 신규 입사자 취업 정착 수당 지급
• 민관 협력 TF 운영 및 제도 개선 추진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택배, 배달 플랫폼 등 타 직종으로의 인력 이탈과 택시업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근로형태 다양화 미흡 등이 운수종사자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택시운수종사자 채용 안내 및 복지 혜택

부산시는 택시운전자격증과 운전적성 정밀검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근무형태는 1인 1차체 또는 2인 1차체로, 호출영업과 배회영업 모두 가능합니다. 급여는 기준급여와 성과급으로 구성되며, 초과운송수입금의 70%를 성과수당으로 지급합니다.

복지 혜택으로는 신규 입사자에게 6개월간 월 40만 원의 정착수당과 월 10만 원의 희망키움 수당이 제공되며, 일반택시 운수종사자 복지재단을 통한 학자금 지원, 생계비 지원,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4대 보험, 퇴직금, 연차수당, LPG 전량 지원, 자동차 공제보험 가입 등도 포함됩니다.

부산 법인택시 업계의 활력 회복 기대

부산광역시 택시운송사업조합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채용 정보와 지원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택시 이용과 구직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 정책이 법인택시 업계의 활력 회복과 안정적인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