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아동 초가공식품 섭취 시 지방간 위험 증가!
비만 아동·청소년의 초가공식품 섭취 현황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만 아동과 청소년에서 음료 및 즉석식품 등 초가공식품의 섭취비율이 높을 수록 지방간질환 위험이 1.75배, 인슐린저항성 위험은 2.4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수행되었으며, 초가공식품 섭취가 대사이상 위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처음 규명했습니다. 초가공식품은 식품의 보존성을 높이고, 맛을 개선하며, 편리함을 위해 다양한 산업적 공정을 거친 식품으로, 가공 과정에서 비타민과 나쁜 지방, 당분이 과도하게 포함됩니다. 이러한 경향은 초가공식품 섭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초가공식품의 정의 및 종류
초가공식품은 식품의 보존성, 맛, 편의성을 위해 산업적으로 가공된 식품으로, 기존 식품에서 추출되거나 합성된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포함하는 대표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음료: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등
- 즉석식품: 즉석밥, 라면 등
- 패스트푸드: 햄버거, 피자 등
- 스낵류: 감자칩, 초콜릿 등
연구 방법 및 대상
이 연구는 과체중 이상의 비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체질량지수(BMI)가 85 백분위수 이상인 8세에서 17세 아동·청소년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초가공식품의 섭취 수준을 확인하고, 대사이상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NOVA 분류체계를 활용하여 섭취 수준을 낮은 그룹(하위 1/3), 중간 그룹(중위 1/3), 높은 그룹(상위 1/3)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는 각 그룹의 대사질환 위험도를 비교하였습니다.
초가공식품의 섭취량과 대사질환 위험
연구에 따르면, 비만 아동·청소년의 하루 섭취식품 중에서 초가공식품 비율은 20.4%, 하루 섭취 에너지원의 25.6%에 해당합니다. 또한, 섭취 수준이 가장 높은 그룹에서는 하루 섭취식품량의 38.0%, 섭취 에너지의 44.8%를 초가공식품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이 높을수록 지방간 및 인슐린 저항성 등 대사질환의 위험이 증가함을 나타냅니다.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와 질병 위험
연구에서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이 가장 높은 군*은 가장 낮은 군에 비해 지방간 질환 위험이 1.75배, 인슐린 저항성 위험은 2.44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간지방이 10% 이상인 경우와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 위험도도 4.19배 높았으며, 초가공식품의 비율이 10% 증가함에 따라 지방간 질환 및 인슐린 저항성 유병 위험도는 각각 1.37배, 1.3배 증가하는 결과가 분석되었습니다.
지방간 상태에 대한 평가 결과
| 지방간 유병률 | 인슐린 저항성 유병률 | 연구 참여자 수 |
| 83% | 62.8% | 149명 |
이 연구에서 참여한 비만 아동·청소년의 83%가 지방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 상태에 있는 경우는 62.8%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비만 아동에서 지방간과 제2형 당뇨의 위험이 매우 심각하며,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방 및 관리 방안 제시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비만 아동·청소년의 대사질환 유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가정이나 교육시설에서 초가공식품의 섭취 감소를 위해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부모와 교육자들은 아동·청소년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한 식품 선택을 장려해야 하며, 적극적인 교육과 규제가 필요합니다.
연구 결과의 논의와 향후 방향
이번 연구는 비만 아동·청소년의 초가공식품 섭취가 대사이상 위험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비만 해결에 있어 중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앞으로의 정책 및 연구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정부, 학교, 가정, 그리고 의료계가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정책을 실행해야 하며,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결론: 비만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 관리의 중요성
결론적으로, 비만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초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건강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정보로 작용할 것입니다.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내딛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