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패션산업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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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패션산업 한자리에

부산의 전통 제조 기술과 현대적인 패션 디자인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부산광역시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와 ‘2026 부산패션위크’를 동시에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부산의 주력 제조업인 신발·섬유 산업과 감성 중심의 패션 디자인 산업을 연결하는 통합 행사로 마련된다.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과 전시뿐만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패션쇼도 함께 운영된다.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한 공간에서 추진한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전시장은 기업과 바이어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비즈니스 현장이면서, 시민에게는 부산 신발 산업의 역사와 최신 패션 기술을 살펴보는 열린 축제 공간으로 구성된다.

패패부산 행사 개요

올해 34회를 맞는 ‘2026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는 ‘Passion and Fashion Busan 2026’, 이른바 패패부산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행사 장소는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이다.

전시회에는 총 360개 기업이 참가해 380개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외 바이어 약 240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신발과 섬유 소재, 패션 완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 기업을 연결하는 일대일 맞춤형 수출·수주 상담회가 마련된다. 공식 개막식을 비롯해 품목별 전시관, 전문 세미나, 어워드 시상식도 진행된다.

구분주요 내용
행사 기간2026년 10월 29일 목요일부터 10월 31일 토요일까지
개최 장소벡스코 제1전시장 2홀
관람 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마감10월 29일과 30일은 오후 4시 30분, 10월 31일은 오후 4시
참가 규모360개 기업 380개 부스, 국내외 바이어 약 240명
주요 프로그램공식 개막식, 품목별 전시관, 수주상담회, 전문 세미나, 어워드 시상식
주최부산광역시
주관부산테크노파크,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수출 상담과 산업 교류

패패부산은 제품을 진열하는 데 머물지 않고 기업 간 상담과 산업 교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참가 기업은 전시 부스에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바이어와 수출 및 수주 가능성을 논의한다.

10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참여기업 부스에서는 ‘부산신발 글로벌파트너십 테크밋업데이 및 수주상담회’가 진행된다. 부산 신발 기업과 국내외 산업 관계자가 현장에서 만나 사업 기회를 살피는 일정이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제1전시장 2홀 메인무대에서는 ‘트렌드 세미나 TREND TO ACTION’이 열린다. 전시와 상담, 세미나가 하나의 공간에서 이어지면서 기업 관계자와 관람객이 산업 흐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인공지능 전환과 해외시장 전략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인공지능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방안과 아프리카 신흥 시장 진출 전략, 지역 브랜드의 성장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10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제1전시장 2홀 메인무대에서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패널토의가 열린다. 이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노희영 대표가 브랜드 구축과 지역 브랜드 성장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AI로 여는 제조 AX’를 주제로 스마트패션포럼이 진행된다. 신발·섬유·패션 제조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모색하는 자리다.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신발디자인페어와 섬유텍스타일 공모전을 아우르는 ‘2026 PFB 어워드’가 제1전시장 2홀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일자시간프로그램장소
10월 29일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부산신발 글로벌파트너십 테크밋업데이 및 수주상담회참여기업 부스
10월 29일오후 1시부터 4시 30분트렌드 세미나 TREND TO ACTION제1전시장 2홀 메인무대
10월 30일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아프리카 시장 진출 전략 글로벌 패널토의제1전시장 2홀 메인무대
10월 30일오후 1시부터 2시브랜드 구축과 지역 브랜드 성장 방안 세미나제1전시장 2홀 메인무대
10월 30일오후 2시부터 5시스마트패션포럼 AI로 여는 제조 AX제1전시장 2홀 메인무대
10월 31일오후 1시부터 3시2026 PFB 어워드제1전시장 2홀 메인무대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 공간

전시장에는 비즈니스 관계자뿐만 아니라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최신 디지털 피팅 기술과 스타일링을 경험하는 공간부터 부산 신발 제조업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까지 폭넓게 마련된다.

스마트테크전은 인공지능과 제조 혁신을 기반으로 한 패션 기술을 소개한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과 패션 분야의 변화상을 특별 전시 형태로 선보인다.

바른걸음걸이 체험관에서는 러닝머신과 연계해 달리기 및 걷기 자세를 분석한다. 전문 브랜드의 러닝 체험도 운영돼 관람객이 일상 속 보행 습관을 살펴볼 수 있다.

B-Style 체험관은 스타일링과 뷰티를 주제로 꾸며진다. 퍼스널 전문가와의 스타일링 매칭과 가상 피팅 시스템을 통한 디지털 체험을 제공한다.

‘+82-051 스니커즈전’에서는 부산 신발 제조 산업의 역사를 조명한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제작된 빈티지 신발 아카이브를 전시해 부산 신발 산업의 흐름을 보여준다.

부산 스포츠 페스타는 부산 연고 프로 스포츠 구단의 공식 상품을 소개하는 공간과 실내 파크골프 체험홀로 구성된다. 산업 전시와 스포츠 문화를 연결해 관람객이 전시장을 둘러보며 여러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관핵심 주제주요 내용
스마트테크전디지털 기술 혁신인공지능과 제조 혁신 기반 패션 기술 전시
바른걸음걸이 체험관건강 보행러닝과 워킹 자세 분석, 전문 브랜드 러닝 체험
B-Style 체험관스타일링과 뷰티전문가 스타일링 매칭, 가상 피팅 체험
+82-051 스니커즈전산업 역사부산 신발 제조 역사관, 빈티지 신발 아카이브
부산 스포츠 페스타스포츠 문화부산 연고 프로구단 공식 상품 전시, 실내 파크골프 체험

부산패션위크 열두 번의 무대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는 2026 부산패션위크가 동시에 진행된다. 사흘 동안 모두 12회의 패션쇼가 예정돼 있으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 부산 지역 대학의 무대가 이어진다.

국내 15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4개 브랜드, 부산 지역 9개 패션 관련 대학이 참여한다. 기성 디자이너의 컬렉션과 차세대 패션 인재의 창의적인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해외 브랜드 참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 JF3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추진됐다. 지역 뷰티 기업과의 협업도 진행된다. 런웨이 공간에는 해양도시 부산의 바다를 주제로 한 향기 연출이 더해질 예정이다.

제조 기술을 보여주는 전시와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는 런웨이가 동시에 열린다는 점에서 두 행사는 서로 맞물린다. 전시장에서는 소재와 생산 기술을 확인하고, 패션위크 무대에서는 해당 산업이 디자인 콘텐츠로 확장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첫날 런웨이 일정

10월 29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에 무대가 열린다. 개막식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국내외 브랜드와 대학이 차례로 참여한다.

  • 오전 11시 개막식 오프닝쇼
  • 오후 1시 레뷰라와 코타로 타니야마, HARTONO GAN, Sofie, LAKON
  • 오후 2시 30분 동아대학교
  • 오후 4시 이미경 뷰띠끄, Xiangqiao Sheng, 르망고

둘째 날 런웨이 일정

10월 30일에는 오전 10시 30분,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5시에 패션쇼가 이어진다. 디자이너 브랜드와 대학 무대, 경진대회 및 부산컬렉션이 함께 편성됐다.

  • 오전 10시 30분 오교, 리온베, 이영희 프리젠트
  • 낮 12시 국립부경대학교, 동명대학교, 소언한복과 경상국립대학교
  • 오후 2시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 및 부산컬렉션
  • 오후 5시 동의대학교, 경성대학교

셋째 날 런웨이 일정

10월 3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다섯 차례 무대가 펼쳐진다. 지역 대학과 여러 디자이너 브랜드가 부산패션위크의 마지막 날을 채운다.

  • 오전 11시 신라대학교, 영산대학교
  • 오후 1시 부산대학교
  • 오후 2시 30분 카마모에와 소티에, 스튜디오 디 빼를라, 프랭커스
  • 오후 4시 메르최, 미지미지, 바주요
  • 오후 5시 30분 동서대학교

제조와 디자인의 동반 성장

부산시는 패패부산과 부산패션위크의 동시 개최를 통해 제조 기술 중심의 신발·섬유 기반과 디자인 콘텐츠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기업에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디자이너에게는 국제 교류가 이뤄지는 패션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 관계자를 위한 수출·수주 상담, 제조 혁신과 해외시장 전략을 다루는 세미나, 시민 체험 전시, 국내외 브랜드 및 대학이 참여하는 런웨이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은 신발·섬유 제조업과 패션 디자인 산업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운영된다.

부산이 축적한 신발·섬유 제조 역량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더하고, 기업의 판로 확대와 차세대 인재의 성장을 함께 뒷받침하는 것이 행사의 지향점이다. 전통 제조업과 현대 패션의 결합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기반을 넓히려는 부산시의 정책 방향이 이번 통합 행사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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