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10년, 과학문화 중심지로 우뚝

국립부산과학관 10주년, 시민과 함께한 과학문화의 산실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위치한 국립부산과학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 과학문화의 중심지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15년 12월 시민 114만명의 서명운동으로 탄생한 이 과학관은 지난 10년간 누적 관람객 840만명을 기록하며 동남권 과학문화 확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다양한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 즐거움 선사
국립부산과학관은 본관, 어린이과학관, 천체투영관 등 세 개의 주요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본관 1층에는 13개월부터 6세까지 영유아를 위한 체험관 '새싹누리관'과 기획전시실 '김진재홀'이 자리하며, 어린이 과학놀이터 '꿈나래동산'과 푸드코트, 카페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2층에는 부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 의과학을 주제로 한 3개의 상설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4층 천체관측소에서는 돔 지붕과 망원경을 통해 별들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별자리와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우주 탐사와 첨단 모빌리티 체험 인기
특히 어린이 우주 체험 공간인 '새싹누리관'은 우주 탐사를 주제로 전면 리뉴얼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과학놀이터 '꿈나래동산'에서는 전자룰렛, 물로켓, 코딩 로봇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상설전시관 1관의 '자동차존'은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반영해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1월 재개관했다. 현대자동차가 기증한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와 GV60을 활용한 실감 나는 전시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타이어와 배터리를 교체하는 체험,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등 미래 이동 수단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별기획전과 연간회원제 도입으로 과학문화 확산
국립부산과학관은 8월 30일까지 본관 1층 '김진재홀'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창의적 사고력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천재들의 생각 비법'을 개최 중이다. 아이작 뉴턴과 베토벤 등 위대한 인물들의 창의적 사고 도구를 체험할 수 있는 이 전시는 성인과 청소년 6천원, 유아 3천원의 입장료가 부과되며 연간회원은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한, 1층 소전시실에서는 '패션의 완성은 과학' 전시가 무료로 진행 중이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강연과 공연, 체험행사, 가족과학캠프가 운영되어 시민들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앞장
국립부산과학관은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과학교육 프로그램과 디지털 격차 해소, 어르신 대상 AI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에너지·탄소중립 분야 교육을 후원하며, BNK부산은행은 원거리 학생들의 방문을 지원하는 '해피 버스 데이' 사업을 운영한다. 기술보증기금과 지역 기업들도 과학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첨단 인프라 확충으로 과학 한류 선도
국립부산과학관은 국내 최초 LED 방식 천체투영관 구축을 추진하는 등 첨단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주요 명절에는 휴관한다. 관람 및 프로그램 이용료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