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기장 태그리스 결제 시범 도입

부산 해운대·기장 태그리스 결제 시범 도입
부산광역시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4월 3일부터 해운대구와 기장군을 중심으로 태그리스(Tagless)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을 시범 도입합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을 켜둔 상태에서 버스나 전철에 탑승만 하면 별도의 카드 태그 없이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최첨단 기술입니다.
태그리스 결제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승객이 차량에 탑승하거나 하차할 때 스마트폰 신호를 감지해 요금을 자동 정산합니다. 기존 교통카드를 꺼내 단말기에 접촉할 필요가 없어, 양손에 짐을 들었거나 혼잡한 시간대에도 승하차 지연 없이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번 시범 운영은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해운대와 기장 지역에서 먼저 실시하며, 기술적 안정성 검토 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범 지역 내 6개 버스회사(부일, 부산, 세익, 일광, 해동, 오시리아 DRT)의 해운대·기장 경유 노선이 대상입니다.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태그리스페이' 앱을 설치해야 하며, 구글 스토어에서 쉽게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앱 내에서 선불 충전 또는 후불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즉시 사용 가능하며, 태그리스 장비가 없는 노선이나 지하철역에서는 기존 방식대로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해 결제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교통카드사 마이비와 함께 시민체험단을 모집해 실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별도 예산 투입 없이 마이비가 전액 사업비를 부담해 추진합니다.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결제 편의를 넘어 부산의 교통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승하차 정보가 자동 기록되어 이용 패턴 분석이 가능해지고, 이는 버스 노선 최적화와 배차 간격 조정 등 시민 맞춤형 교통 정책 수립에 활용될 것입니다.
부산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시스템 안정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점검해 부산 전역의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태그리스 결제는 시민의 시간을 아끼고 이동의 질을 높이는 부산 교통 혁신의 약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