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선 예타 선정, 서부산 교통 혁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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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선 예타 선정, 서부산 교통 혁신 예고

도시철도 강서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도시철도 강서선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동서 방향에 이어 남북 방향의 강서선이 연결되면서 서부산권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강서선은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여러 차례 도전 끝에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2017년 8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김해신공항 계획에 따른 노선 조정 필요로 신청을 보류했다. 이후 2018년 12월 민간투자사업으로 1단계 구간 추진을 시도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2024년 6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트램 등 광역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5년 11월에는 강서선 에코델타시티 구간 사업비 분담을 포함한 세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서 노면전차(트램)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변경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이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서부산권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와 인구 증가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대중교통난 완화를 위해 부산시가 국회, 중앙부처,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다.

강서선 사업 개요

  • 구간: 강서구 대저역(3호선)에서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명지오션시티까지
  • 연장: 21.1km
  • 정거장: 25곳
  • 차량기지: 3곳
  • 총사업비: 7,252억 원 (국비 3,722억, 시비 2,480억, 분담금 1,050억)
  • 운행수단: 노면전차(트램)
  • 사업기간: 2026년부터 2034년까지

강서선은 도시철도 3호선, 부산김해경전철, 부전~마산선, 하단~녹산선,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5개 노선과 환승 체계를 구축해 서부산권 교통의 사통팔달을 실현할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와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 역할 기대

부산시는 대중교통망 조기 확충과 사업 추진의 속도감을 위해 2026년 예산에 강서선 건설사업 예타 대응 및 기본계획 수립 예산 10억 원을 반영했다. 예타 통과 시 국비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강서선은 부산시의 핵심 정책인 '15분 도시 부산' 생활권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경남·울산권 주민들도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광역 접근성을 높여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강서구는 지역 균형 발전의 기반이자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 강서선의 성공적인 개통이 지역 발전과 주민 교통 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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