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조개 전시 무료 관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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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조개 전시 무료 관람법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조개 전시

부산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한국과 일본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무료 특별 기획전 "조개, かい(카이)"가 2025년 12월 2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이번 전시는 바다와 함께 살아온 한국과 일본 두 이웃 나라의 조개 문화를 조명하며,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조개가 어떻게 생활과 문화에 녹아들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관람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입장료는 전액 무료입니다.

전시 구성과 주요 내용

  • 1부 만남 : 인간과 조개
    선사시대부터 조개는 해안과 강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주요 식량원이었습니다. 김해 회현리 패총 단면과 조선 후기 정약전의 『자산어보』를 통해 양국의 다양한 조개류를 비교 전시합니다.
  • 2부 쓰임 : 조개의 활용
    조개껍데기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배의 추, 화살촉, 칼, 팔찌, 목걸이 등 생활 도구와 장신구로 활용됐습니다. 특히 부산 영도 인근 동삼동 패총에서 출토된 조개 팔찌와 일본 가고시마현 타네가시마 히로타 유적의 조개 장신구는 두 나라 문화의 유사성을 보여줍니다.
  • 3부 변형 : 빛으로 남다
    조개껍데기의 빛을 활용한 나전칠기와 나전공예를 소개하며, 한국과 일본의 전통 기법과 작품을 영상과 자료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확대경과 핸드현미경으로 조개껍데기의 무늬와 빛을 관찰할 수 있고, 퍼즐과 미디어아트 게임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대 프로그램과 관람 꿀팁

전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1층 대강당에서는 무료 바다 인형극이 주말마다 열리며,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연은 "인어공주와 조개빛 바다이야기", "조개가 들려주는 토끼와 자라의 용궁 이야기",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의 "구두쇠 스크루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2층 바다배움터에서는 큐레이터의 전시 해설과 나전공예 체험이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20명 한정으로 무료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 역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교통 및 편의 정보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는 버스 17번과 186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유료로 최초 3시간 2,000원, 이후 10분당 1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마무리

이번 "조개, かい(카이)" 전시는 익숙한 조개라는 소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생활과 문화가 얼마나 닮아 있는지를 차분하게 보여줍니다. 전시 관람뿐 아니라 체험, 포토존, 바다 인형극, 큐레이터 해설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실내 나들이 코스로도 적극 추천할 만합니다.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조개 전시 무료 관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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